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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거점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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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거점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4.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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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이용 모습.
▲ 안산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이용 모습.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달 말 기준 1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매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외국인 주민 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판단되는 상록구 3개소(▲ 상록구청 ▲ 월피동행정복지센터 ▲ 상록수역광장)와 단원구 4개소(▲ 안산시청 ▲ 단원구청 ▲ 원곡동행정복지센터 ▲ 고대병원) 등 거점 7개소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상록수역 광장과 고대병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일본어·중국어·필리핀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가 지원되며, 나머지 5개소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가 지원된다.

이번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으로 ▲ 가족관계증명서 ▲ 기본증명서 ▲ 혼인관계증명서 ▲ 주민등록등본 ▲ 주민등록초본 ▲ 토지대장 ▲ 건축물대장 등 7종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발급 서류는 국문으로 출력된다.

시는 향후 기계 운용 과정에서 이용자 반응과 수요 등을 분석해 외국인 지원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주민이 한층 편리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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