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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 대행, 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압박 법안도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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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 대행, 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압박 법안도 발의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4.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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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덕 사무총장,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 /뉴시스
▲ 김윤덕 사무총장,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통령 선거일을 조속히 공고하라고 촉구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은 조속히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고 정치적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며 “경제 회복과 민생 활력 제고에 모든 힘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한 대행이 지금 집중해야 하는 일은 민생”이라며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데 전념해야 하며, 미국의 관세정책 대응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도 서둘러 국회에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근 대통령 파면 등 대선 사유가 확정된 뒤 4일 이내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선거일을 공고하지 않을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그로부터 3일 이내에 선거일을 발표하도록 하는 선거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김 사무총장은 “현재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 파면 뒤 10일 이내에 선거일을 공고하게 돼 있지만 제대로 지켜질지 의문”이라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 사례를 보면, 헌법재판소의 결정까지 나왔는데도 정부가 무시해버리고 임명을 미룬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전례들을 고려하면 선거일 결정을 법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법안을 발의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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