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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연병호 선생' 4월 독립운동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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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연병호 선생' 4월 독립운동가 선정
  • 이종익 기자
  • 승인 2014.04.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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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청년외교단 결성 등 독립운동을 펼친 연병호 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연 선생은 경성기독교청년회관(YMCA) 영어과 재학 중 안재홍, 조용주 등과 교류하며 독립운동을 결심한 그는 1919년 '청년외교단'을 결성했다.

연 선생은 1922년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한인들의 대동단결과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세계한인동맹과 유호청년회, 시사책진회 등에 동참했다.

1923년 베이징으로 건너가 한중연합체인 동서혁명위원회를 조직한 그는 1925년에 다시 활동무대를 만주로 옮겨 신민부에서 활동하며 군자금 확보 등에 힘을 쏟았다.

그는 1929년께 난징으로 자리를 옮긴후 그국혁명당을 결성하고, 1933년에 재만한국독립당과 합당해 신한독립당으로 통합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연 선생은 1937년 초 상하이에서 피체돼 8년 간 옥고를 치른 그는 광복 후 제헌․제2대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1963년 1월 26일 순국했다.

독립기념관은 연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특별기획전시장에서 그가 작성한 '독립기념일의 말' 등 관련자료 12점을 4월 한 달 동안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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