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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운동경기부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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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운동경기부 '잘 나가네'
  • 이성기 기자
  • 승인 2011.1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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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가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위선양과 청주시의 위상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에는 양궁, 육상, 롤러, 태권도, 검도, 세팍타크로, 장애인사격 등 7개부에 58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양궁부에는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한 임동현 선수와 김우진 선수가 있다.

이들은 올해 전국에서 3명을 뽑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나란히 1, 2위와 2012 런던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선수에는 이들 외에도 롤러의 우효숙·안이슬 선수가 있다.

우효숙은 세계롤러스피드 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하고,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팀의 안이슬은 세계대회와 전국대회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우효숙 선수의 뒤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선전에 힘입어 롤러팀의 임재호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백마장을 수상했다.

장애인사격부의 유호경·박진호 선수도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잡았다.

유호경은 세계선수권대회 공기소총부문에서 복사 1위, 입사 2위를 기록했고, 박진호는 국제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팀의 장성원 선수와 박세균 선수는 체육발전유공자로 선정돼 2011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부문 최고의 훈장인 청룡장과 맹호장을 수상했다.

육상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1위 14회, 2위 9회, 3위 4회를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고, 엄광열 감독은 2개 대회에서 지도자상을 받았다.

검도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1위 3회, 2위 1회, 3위 7회의 성적을 올렸다.

태권도부는 국제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땄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2개씩 따냈다.

세팍타크로부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 국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신현종 청주시 체육진흥담당은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선수 임동현 김우진 우효숙 등을 보유하고 있고, 국가대표도 13명이나 선발돼 2012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런던올림픽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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