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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복지부·의협 원격진료 시범사업 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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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복지부·의협 원격진료 시범사업 합의 '환영'
  • 박대로 기자
  • 승인 2014.03.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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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7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 전 원격진료 시범사업 합의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일부 시각차는 여전히 존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상호 존중의 기조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결론을 도출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평했다.

민 대변인은 "오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의료 서비스 선진화라는 일관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대한의사협회도 눈앞의 문제에만 목도하지 말고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국민들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협회와 정부가 협상을 통해 2차 집단휴진 사태로 인한 국민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리는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의협 회원 투표도 좋은 결과를 낳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번 의정 협의가 정부와 의협 간에 집단휴진을 막는 데에는 큰 의미가 있지만 의료영리화 문제에 대한 전반적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 데는 앞으로 더 광범위하고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원격진료와 영리 자법인, 법인약국 등의 의료영리화 정책은 추진돼선 안 되는 정책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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