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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 야권 단일화 필요 역설에 최성 시장 공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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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 야권 단일화 필요 역설에 최성 시장 공감 표명
  • 정호복 기자
  • 승인 2014.03.1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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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윤희 만주당 예비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한데 이어 최성 시장도 공감하는 뜻을 밝혀 이 지역에서 후보단일화의 물꼬가 터질 것인지 주목된다.

11일 최성 시장과 박윤희 시의장 등에 따르면 일찌감치 시장예비후보로 등록한 박 시의장은 무소속 후보난립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만큼 지난 2010년 지방선거와 같이다른 당과 연대도 필요하고 야권 후보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미 각 당의 지역 국회의원들이 문을 열어놓고 함께 논의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합당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때문에 기초에 나온 후보들에 대한 배려는 아직 없다"며 "후보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움직여야할 것인지 논의 중이지만 단일화를하지 않으면 불리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함께 나오면 단 1%라도 이탈표가 있고 같이 죽을수도 있는 만큼 당연히 후보단일화가 성사돼야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처럼 무지개연대를 통한 단일화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4월초쯤 가닥이 잡힐것으로 보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당연히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성 시장이 공감을 표시하고 나서면서 야권에서는 지난 2010년처럼 후보단일화로 새누리당과 1대1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최성 시장은 "이번선거가 새누리당은 정당공천으로 기득권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통합신당 후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돼 불리한 기호배정은 물론 야권후보 난립 등 매우 불리한 여건이기 때문에 야권진영의 연대의식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선거에서 범야권 단일후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박 시의장의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나도 통합신당의 기본방침을 수용하고 필요하다면 후보단일화를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상당수 정치인들은 "통합신당의 무공천에 따른 후보난립 우려로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일찌감치 후보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해 다행한 일이다"며 "전국적으로 같은 입장인 만큼 이 지역에서 후보단일화의 물꼬가 터지면 큰 영향을 미칠수 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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