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오는 17일부터 원어민 강사와의 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원어민 영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http://www.goyangenglish.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원어민 영어교실 수강생을 접수한다.
고양시 영어교실은 전국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영어교육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10개월간 99개 반이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1,980명의 시민이 교육수혜를 받게 된다.
또한 성인과 초등을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분반하여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그간 영어교실이 없었던 행신3동과 일산1동 주민센터에 강의를 신설 운영한다.
영어교실은 각 동별로 주3회(월·수·금 50분) 또는 주2회(화·목 70분) 과정을 성인반 1~2개 반, 초등학생 2~3개 반을 운영하며, 초·중급 수강생이 대상이다.
수강료는 월 2만원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의료급여특례자)의 수강생은 수업료 전액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의 어르신께는 수업료 50%가 감면된다.
반 구성, 교재, 강의장소, 기타문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어환경에 낯선 시민이 원어민강사와의 수업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익히는 것을 목표로 토론, 게임, 노래 등이 포함된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학습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원어민강사는 체류자격과 활동에 문제가 없는 비자를 소지한 4년제 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전문강사로 수업은 100% 영어회화로 운영된다.
또한 원어민 강사에 대한 수강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초등학생의 생활지도를 병행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수업을 진행한다.
강좌 관련 문의는 고양시 교육지원과(031-8075-2293)와 (주)코리아 에듀케이션(02-512-0579)에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