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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투르크 명마처럼 경협 속도 높여야…하늘·바다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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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투르크 명마처럼 경협 속도 높여야…하늘·바다 적극 활용””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4.06.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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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투르크 국가최고지도자. /뉴시스
▲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투르크 국가최고지도자. /뉴시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양국 경제인들에 “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 테케’처럼 경제협력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며 에너지 분야 협력 고도화와 교역 투자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투르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기업이 2009년 칼키니쉬 가스전 탈황설비를 수주한 후 양국 교류가 꾸준히 확대돼왔다”며 “앞장 서서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한 경제인들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세게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산업화 경험 및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산업 분야별 협력  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 및 플랜트와 관련해 “한국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기술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간 교역 투자 활성화와 관련해선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토대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투자보장협정도 조속히 마무리하여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항공 노선 확대와 조선산업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하늘과 바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 확대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선산업과의 협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카스피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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