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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4·10 총선 앞두고 공직기강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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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4·10 총선 앞두고 공직기강 점검 나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4.03.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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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까지 실시, 특별조사국 32명 투입
▲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뉴시스
▲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뉴시스

감사원이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잡기에 나선다.

감사원은 20일부터 4월17일까지 20일간 선거철 공직기강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다. 필요 시 소속·산하 기관과 공기업, 공적단체 등도 병행한다.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 인력 총 32명을 투입해 공직자가 선거에 휩쓸리지 않고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지를 들여다보게 된다.

감사원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반대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민원 부당 반려와 지연 처리 등 소극행정, 근무지 무단이탈과 허위 출장 등 복무 위반사항 등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공직자의 선거 관여 행위 등에 대해 제보를 받아 신속하게 확인해 조치할 예정이다. 제보는 전화(188) 또는 이메일(bai@korea.kr)로 하면 된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포상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감사원은 또 점검 과정에서 발굴된 모범 공직자와 기관에 대해 포상을 추진해 이를 공직 사회에 전파·확산한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정치적 중립 저해 행위와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사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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