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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한동훈 ‘원톱’ 체제…원희룡·안철수·나경원·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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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한동훈 ‘원톱’ 체제…원희룡·안철수·나경원·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03.1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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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 중심으로 슬림화해 운영”
13일부터 선대위 종합상황실 가동
국민의미래, 별도의 선대위 구성 예정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12일 4·10 총선을 진두지휘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을 맡고, 수도권에서 선거를 뛰고 있는 ‘스타급’ 후보자들이 지원 사격에 나서는 방식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하고, 원희룡·안철수·나경원·윤재옥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슬림화해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총괄위원장은 한 위원장이기 때문에 기본 ‘원톱’ 그리고 나머지 네 분이 보조를 맞춰나가는 체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는 안철수 후보, 인천은 원희룡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로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윤재옥 원내대표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중앙선대위 운영을 책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나 공동 선대위원장에 대해 “그가 서울 동작을을 지키겠다고 난색을 표했지만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이 끝까지 설득해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선거캠페인 실무를 책임 질 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 총괄본부장 산하에는 종합상황실과 공보단을 운영해 선거 캠페인 중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장 사무총장은 “종합상황실은 내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며 “모든 선거 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제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권역별 선거 책임자와 특별위원회, 공보 조직 등에 대한 추가 인선을 실시한 뒤 중앙선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장 사무총장은 추가 선대위 인선과 관련, “구성은 다 돼있는데 개별적으로 동의를 얻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나경원, 안철수 후보 등 당내 비주류 중진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인선한데 대해 “한 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과 함께갈 수 있는 분들을 모셔서 함께 가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며 “앞으로도 역할할 분들이 있으면 추후에라도 합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와 관련, “별도 선대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틀을 잡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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