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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무료 우산수리센터 3호점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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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무료 우산수리센터 3호점 ‘문 활짝’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4.03.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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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수리·재생사업 확대 운영···오정구 권역 설치로 접근성·편의성 높여
▲ 우산수리센터에서 무료로 우산을 수리하고 있다.
▲ 우산수리센터에서 무료로 우산을 수리하고 있다.

부천시는 우산수리센터 3호점을 개소해 우산수리·재생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산수리센터 3호점은 매년 고장 난 우산 수리요청과 못 쓰는 우산 기부 건수가 배로 증가하고, 기존의 우산수리센터가 부천 남부 지역에 치우쳐 있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정구 권역에 문을 열었다.

부천시 우산수리센터는 고장난 우산을 기증받아 분리 후 우산수리 부품으로 재사용하는 자원재생사업을 2018년부터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사업 시작 후, 수거된 우산만 1000여 점에 이르며 총 6200점 이상의 우산이 수리부품과 재생 우산으로 재탄생했다.

시민 누구나 우산수리센터 1호점, 2호점, 3호점에서 우산을 수리·대여 할 수 있으며, 고장 난 우산도 기부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해 부천역, 부천시청역, 춘의역, 송내역 등 4곳과 소사구청에서 비 오는 날 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7호선 지하철 분실물을 관장하는 인천경찰청과 부천시 대표 기업인 소신여객자동차(주)에서는 지하철 및 버스에 두고 내린 우산을 부천시 우산수리센터에 기증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초등학교와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로도 우산수리·재생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산수리·재생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 주민 생활편의 증진, 자원재활용 등 일석삼조의 자원순환 사업으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해당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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