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50분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의 돼지 농장 축사에서 불이 나 축사와 돼지 등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날 화재로 경량 철골조 축사 5개 동과 축사에서 사육 중이던 어미 돼지 200여 마리와 새끼 돼지 1000여 마리 등 돼지 1200여 마리가 폐사하면서 소방서 추산 7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날 불은 돼지 농장 소유자 가족이 먹이를 주다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돼지 농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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