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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이후 김포 서울 편입 주민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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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이후 김포 서울 편입 주민투표 실시”
  • 뉴시스
  • 승인 2024.02.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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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과 면담…“편입·분도 문제 손에 잡히는 방식으로 해결”
▲ 김병수 김포시장(사진 왼쪽)이 15일 오전 김포시청에서 배준영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위원장에게 ‘김포-서울 통합 절차 추진 요청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 김병수 김포시장(사진 왼쪽)이 15일 오전 김포시청에서 배준영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위원장에게 ‘김포-서울 통합 절차 추진 요청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15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절차인 주민투표를 총선 이후 최대한 빠르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은 이날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배 의원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당사자인 김포시민이 원하고 있고 그 효과도 명확하다”며 “서울 편입 법안은 이미 발의됐지만 행정구역 개편은 주민투표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선거 기간이라 집행이 불가하기 때문에 집권 여당으로서 김포시가 주민투표를 총선 이후 조속히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분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배 의원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면 김포는 남쪽도, 북쪽도 어렵다”며 “남쪽에 속하면 서울, 인천에 막히고 북쪽은 한강에 가로막힌다. 그러니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를 양립하는 과제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가지 행정 개편 모두 경기도민이 원하는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주민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했다. 경기북도와 김포 편입 양립 불가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지적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를 겨냥해서는 “김 지사도 이를 양립할 수 없는 과제로 본 것 같은데 언제까지 김포시민들의 고단한 삶을 외면할지 묻고 싶다”고 발언했다.

배 의원은 “김 시장과 김포 서울 편입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경기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분도를 요청하는 곳에 방문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당정 협의를 매듭짓고 편입과 분도 문제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시장은 “다른 시군 통합을 기다리기 보다는 김포시가 먼저 총선 이후에 빠르게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행정안전부, 선거관리위원회의 빠른 검토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메가시티 서울, 전국 지방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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