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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갈등 봉합 골든타임…서천 화재 현장 함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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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갈등 봉합 골든타임…서천 화재 현장 함께 점검
  • 뉴시스
  • 승인 2024.01.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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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상인들 위로·지원책 논의
윤-한 갈등 속 봉합 계기될 지 주목
▲ 화재 현장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뉴시스
▲ 화재 현장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점검했다.

두 사람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한동훈 사퇴 압박, 김경율 비대위원 공천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 일정을 함께 한 것이다. 

당정 갈등으로 4월 총선 위기감이 고조되자 양측이 갈등 봉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3일 5부요인 등 입법·사법·행정의 주요 인사들과의 신년인사회 후 20일 만에 첫 대면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별도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한파 속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을 위로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화재 현장 방문은 시간 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만남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두 사람은 동시에 현장을 돌았다. 

앞서 한 위원장은 당 사무처 방문을 취소하고 서천 화재 현장을 찾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8분께 시작된 화재로 시장 점포 227개 전포가 전소됐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새벽 1시 28분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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