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은 전시, 교육, 연구를 위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문화재를 기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조상들의 숨결과 혼이 담겨있는 귀중한 문화재를 확보해 이를 보존하고 후대에 값진 문화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회암사 및 고려‧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모든 유물이나 자료를 대상으로 수집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고고출토물 미술품 도자기 서화류 고문서 고서적 오디오, 비디오, 사진, 슬라이드필름, CD, DVD와 같은 시청각 자료 등 각종 유물 및 자료를 수집하며 소장 경위 또는 수유권의 출처와 관련하여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증이 제한될 수 있다.
기증된 문화재는 박물관 소장품 등록 후 특별전시‧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하며 한 종중의 고문서와 고서적 일괄품은 중요도에 따라 연구자료집을 발간하고 중요 자료의 경우 국가문화재지정을 신청함은 물론 보전처리가 시급한 문화재는 복원수리를 실시한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증받은 선각왕사비탁본의 경우 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에 전시하는 등 박물관 사업에 저극 활용하고 있으며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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