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개각 예상 깨고 산자부 원포인트 개각
방문규 출마 고려…장관 공백 최소화도 염두
방문규 출마 고려…장관 공백 최소화도 염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은 지난 4일 1차 개각(기획재정부·국가보훈부·농립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에 이은 두 번째 개각이다.
이날 원 포인트 개각은 현 방문규 산자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수원병 지역구 출마로 가닥을 잡은 만큼, 정치인 출신 장관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인사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내년 1월 11일)과 청문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장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기도 하다.
당초 18일께 한동훈 법무장관, 박진 외교부장관 등을 포함한 4~5개 부처에 대한 개각과, 외교장관 교체에 따른 외교라인 인선이 예상됐으나 이날은 산업부 장관만 교체했다.
법무장관 교체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선출 등 여당 상황과 맞물려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정원장, 외교부장관, 안보실장 등 외교라인에 대해선 3명의 후보자를 놓고 어느 자리에 인선할 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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