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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곳곳 펼쳐지는 정성 가득 김장 나눔 ‘30톤’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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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곳곳 펼쳐지는 정성 가득 김장 나눔 ‘30톤’ 달해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3.12.0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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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함께해서 더 따뜻한 나눔…지역 협회·식당 기부와 떡국 한 그릇
▲ 이승로 성북구청장.
▲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곳곳 펼쳐지는 정성 가득 김장 나눔 30톤에 달해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김장 나눔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나눔을 위해 담근 김치가 30톤이며 배추 포기수로 환산하면 13,000여 포기에 달한다. 정성 담긴 김장 김치는 지역사회 곳곳의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 3,500여 가구에 사랑과 함께 전달됐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김장 나눔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10일 정릉1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600kg을 복지 사각지대 이웃 60가구에 나눴다. 14일에는 돈암2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400kg을 취약계층 이웃 50세대에, 돈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영암교회의 후원으로 김장 890kg을 홀몸어르신 및 중장년 1인가구, 장애인가정 178가구에 나눴다. 

15일에는 정릉2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300kg을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60가구에 나눴다.

지난달 16일 장위3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450kg를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38가구와 경로당 7곳에 나눴으며, 같은 날 정릉3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 640kg를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1인가구 80세대에 전달했다. 

20일에는 정릉4동 주민자치회 복지분과가 김장 1,500kg을 기초수급자 15가구에 전달, 석관동 예쁜손봉사단이 복지사각지대 이웃 50세대에 김장 500kg을 전달했다. 

21일에는 보문동 새마을부녀회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 150가구에 김장 1,200kg을,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46가구에 김장 460kg을 전달했다.

지난달 22일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가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이웃 60가구에 김장 400kg을, 성북동 새마을부녀회가 복지 사각지대 이웃 80가구에 김장 800kg을 전달했다. 

24일에는 삼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층 이웃 170가구에 김장 1,700kg을 전달했으며, 27일에는 삼선동 새마을부녀회가 취약계층 이웃 50가구를 위해 김장 500kg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김장 나눔에 교회, 새마을금고, 사단법인 등의 후원이 동참하며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기원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겨울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김장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사회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됨이 없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성북구, 함께해서 더 따뜻한 나눔

종암동 ‘The 따뜻한 사랑나눔 전달식’

연말을 맞아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암동주민센터에서 ‘The 따뜻한 사랑나눔 전달식’이 열려 풍성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이 전달되었다.

이날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성금 300만원, 서울시임상병리사회 에서 라면 100박스, 유정식당이 10kg짜리 백미 50포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과 후원 물품은 종암동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김형락 기획부회장은 “해마다 하는 행사이지만 기부할 때마다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 이웃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복만 서울임상병리사회장은 “후원 물품이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의료봉사 등 더욱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필금 유정식당 대표는 “어렵게 살아 쌀이 없어 3일 동안 굶어 본 적도 있어 소외계층 이웃이 얼마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지 알고 있다”라며 “후원 물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석관동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나눔의 날’

지난달 30일에는 석관동 한천마을 주민공동체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과일, 떡, 식혜 등을 대접하는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한천마을 사랑방에 석관 제1 경로당, 삼성 아파트 경로당 등 인근에 사시는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따뜻한 떡국 한 그릇으로 몸을 녹였다. 한편 행사장에 올 수 없는 어르신을 위해 한천마을 공동체 회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떡국을 전했다.

영하의 날씨였지만 한천마을 공동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한천마을 사랑방에는 훈훈한 공기가 가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동네 이웃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해 준 한천마을 주민공동체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천마을 주민공동체 권성순 대표는 “새롭게 자리 잡은 한천마을 보금자리에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계속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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