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2:14 (금)
광진구, 제2회 미가로 고고축제 성황
상태바
광진구, 제2회 미가로 고고축제 성황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3.11.19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뜻한 겨울 위한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 진행
▲ 김경호 광진구청장.
▲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 제2회 미가로 고고축제 성황

17일 광진구 구의동 먹자골목 미가로에서 ‘제2회 미가로 고고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 인사말을 건네는 김경호 구청장.
▲ 인사말을 건네는 김경호 구청장.

구의역 인근에 위치한 ‘미가로’는 건대맛의거리와 함께 광진구의 대표적 맛의거리 중 하나다. 음식점과 카페 등 54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어 인근 직장인과 주민,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미가로 상가번영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축제를 4년 만에 다시 개최했다. 미가로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맛집을 소개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막을 올렸다.

먼저, 사전 행사로 주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신나는 난타 공연, 비보이의 브레이크 댄스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본행사에서는 개회식과 먹거리마당이 펼쳐졌다.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내빈들의 축사와 무료 시식회가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미가로의 다양한 맛집 요리를 자유롭게 맛볼 수 있었다.

▲ 벼룩시장(플리마켓)을 둘러보는 김경호 구청장.
▲ 벼룩시장(플리마켓)을 둘러보는 김경호 구청장.

벼룩시장(플리마켓),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에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축제는 300명 넘게 오가며 성황을 이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오랜만에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져 마음을 나누는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상인분들과 소통하며 미가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진구, 따뜻한 겨울 위한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 진행

▲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주관 ‘사랑의 김장 담가 드리기’에 참여한 김경호 구청장(왼쪽 4번째).
▲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주관 ‘사랑의 김장 담가 드리기’에 참여한 김경호 구청장(왼쪽 4번째).

광진구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하며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진행했다.

지난 14~15일은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담가 드리기’가 실시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한뜻을 모아 김치 9,000kg을 담갔다.

먼저, 첫날 14일은 김장속을 만들었다. 배추 2,600포기와 무 1,000개를 깨끗이 손질하고, 고춧가루와 생강, 쪽파, 젓갈 등 갖가지 재료를 활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둘째 날엔 김치 속 넣기와 포장 작업을 벌였다. 배추 이파리를 하나씩 들추며 양념을 속속히 버무리고, 상자 900개에 김치 10kg씩 담았다. 김치 상자는 저소득 가구와 구립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 김경호 구청장이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에서 일손을 보탰다.
▲ 김경호 구청장이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 ‘김장 담가 드리기’ 행사에서 일손을 보탰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진구협의회에서도 힘을 보탰다. 16~17일 양일간 회원 90명이 모여 김치 2,100kg 담그기에 돌입, 첫날 재료 준비를 마친 뒤 다음 날 양념 속을 채워냈다.

영하를 맴도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여해 온정을 나눴다. 이날 만든 김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210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도 김장 릴레이에 참여해 일손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변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을 실천해 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올겨울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20일은 광진복지재단 주관으로 나루아트센터 광장에서 ‘제1회 광진 사랑의 김장 축제’가 개최된다. 10,000kg의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