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에서 6일, 청사 1층 겨레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전달식은 올해 9월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신규 등록하신 신◌자님이 생계가 어려운 다른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써달라며 우리 지청에 기부 의사를 밝혀 거행하게 되었다.
신◌자님은 애국지사 고 신홍균(건국훈장)님의 손자녀로서 본인이 고령에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소중히 모은 500만원을 쾌척하였다.
박용주 지청장은 동 전달식에서 "애국지사 손녀로서 평생 중국에 사시다가 대한민국에 귀화하여 낯선 환경에서 자식들을 키우면서 고생하셨을 텐데, 다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기부까지 한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씀하였다.
이날 기부받은 5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 1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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