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정비하고 대피계획 점검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이날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강조하며 이처럼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주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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