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의회는 6월 15일, 제318회 정례회 중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총평을 끝으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15일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는 강평회는 상임위별로 의원들의 개별 소감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상임위원장과 의장이 총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곽노혁 행정기획위원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 살리기와 청·장년 일자리사업 활성화, 제정운영의 건전성, 주민 숙원사업 등 현안업무의 추진사항을 비롯하여 구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하였음을 밝히며, 감사결과 보고서가 집행부에 전달되면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은 책임감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시정조치 하고 건의사항은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구정에 반영해 줄 것과 우수사례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고, 전 부서에 전파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집행부에 당부했다.
다음으로 노경숙 복지건설위원장은 올해 감사의 특이점으로 2010년 이후 가장 강하게 내렸던 지난해 집중호우, 또한 통행로에서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 등으로 인해 ‘안전’에 관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의원들이 많았다고 밝히고, 철저한 준비로 행사 안전사고 방지, 풍수해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구로구 자체 매뉴얼을 구축하고 예상되는 모든 상황에 따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홍보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반드시 시정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곽윤희 의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61건, 건의사항 114건, 우수사례 87건이 채택되었으며, 집행부는 이번 감사 시 시정 및 처리요구한 사항과 건의사항으로 제시한 부분은 면밀히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주민편익 위주의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개선 및 보완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향후에도 행정사무감사가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구민의 소리를 잘 전달하고, 집행기관이 올바른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