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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동. 행. 도시락 제작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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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동. 행. 도시락 제작소 운영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3.05.1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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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장수기원 효잔치 개최
이필형 구청장 ‘반려식물 클리닉-찾아가는 서비스’ 현장 방문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 행. 도시락 제작소 운영

동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을 위한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하였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보조금지원 거부 의사표시’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이후, ‘밥퍼’를 이용하던 동대문구 거주 저소득 어르신 140명의 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업체에서 구매한 도시락의 맛과 영양이 떨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부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어르신들에게 기본적인 영양을 갖춘 맛있는 한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 동대문구가 직접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동대문구 행복도시락 사업’을 시작하였다.

‘동.행.도시락 제작소’는 휘경2동 경로당(망우로20가길 34-6) 3층의 유휴 사무실을 활용, 건축물용도를 노유자시설에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고, 타일공사⋅배수로 공사⋅도시가스배관 및 주방시설 설비를 완료하고 어르신들께 행복도시락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구는 사회적 협동기업 ‘되돌림’과 협약을 맺고 시설관리 및 도시락 제작 등 동.행.도시락 제작소의 전반적인 운영을 함께 해나가기로 하였다.

용신동 거주 김00씨는 무료급식소 ‘밥퍼’ 이용자로 평소 차가운 밥과 비린내 나는 반찬으로 인해 도시락 서비스를 거부해왔으나, 동.행.도시락 제작소에서 만든 도시락을 시식한 후 “따뜻하게 갓 지은 밥과 맛있는 반찬으로 한끼  잘 먹었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배달될 도시락을 시식해 보고, 도시락 제작소 구석구석을 점검한 뒤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메뉴의 개발 ▲위생적 처리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작을 강조하며, ‘동.행.도시락 제작소’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였다.

한편, 구는 맛과 온도를 유지하며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일회용이 아닌 ‘보냉 스텐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여 밥퍼(다일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으로 도시락을 제작⋅전달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동대문구 급식지원사업의 도시락, 밑반찬 배달 대상자 450명 전체 이용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홀몸 어르신 장수기원 효잔치 개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대문지구협의회가 세계적십자의 날(5월 8일)을 기념해 17일 오전 11시 신설동에 위치한 동대문구봉사나눔터에서 ‘어르신 장수기원 효잔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불고기 등 영양식 180개를 준비해 관내 적십자 결연대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대문구지구협의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해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동대문구 적십자봉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동대문구지구협의회는 13개의 봉사회와 176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수기원 효잔치, 제빵봉사, 명절음식 및 김장 나눔 등 매년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 ‘반려식물 클리닉-찾아가는 서비스’ 현장 방문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17일 오전 11시 ‘반려식물 클리닉-찾아가는 서비스’ 현장을 찾아 분갈이 도우미로 나섰다.

‘반려식물 클리닉-찾아가는 서비스’는 14개 동을 순회하며 분갈이, 병해충 관리, 식물관리요령 상담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14개 동별 주요 거점에서 상반기 9회, 하반기 5회로 총 14회 진행되며, 오는 19일 휘경2동 주민센터에서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구청장은 신이문역 1번 출구 부근에서 운영된 ‘반려식물 클리닉-찾아가는 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동대문구 반려식물 클리닉센터’를 홍보했다.

이어 원예전문가와 함께 분갈이 활동을 도우며 식물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반려식물을 기르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식물을 키우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상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이 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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