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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이용객 ‘쑥쑥’ 대표 교통수단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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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이용객 ‘쑥쑥’ 대표 교통수단 자리매김
  • 송준성 기자
  • 승인 2023.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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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의정부시장.
▲ 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경전철, 이용객 ‘쑥쑥’ 대표 교통수단 자리매김

의정부시는 5월 12일 의정부경전철 일일 승객이 5만 310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통 이래 가장 많은 일일 승객 숫자로 기존 최다 이용 승객 수는 2019년 5월의 5만 2934명이었다.

의정부경전철은 무임정책 미시행, 타 대중교통과 환승 불가 등으로 개통 당시인 2012년 일 평균 1만 4천921명의 저조한 이용 수요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 도입 등 환승정책과 노인·장애인·유공자 등 무임정책을 실시하며, 이용 수요가 지속 상승했다. 

2019년에는 일 평균 수요 4만 1천444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의정부시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후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이용 승객이 급감하는 등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2021년 6월에는 누적 이용 승객이 1억 명을 돌파했다. 올해 3월에는 일 평균 수요가 4만 3천184명에 달하는 등 이미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수요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전철 수요 증가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 만큼 출근 시간대 혼잡 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한 승·하차 유도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6월 말부터는 혼잡시간대 배차 간격을 4분에서 3분 30초로 줄이는 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의 대표 교통수단인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전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의정부시는 5월 16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414차 민방위의 날’ 공습 대비 대피 훈련을 공공기관 및 학교 위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중 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신한대학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기관별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자체 안내방송을 듣고 5분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대피 유도훈련으로 시작했다. 이후 15분간 심폐소생술, 시범식 방독면 착용법 등의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교육도 민방위 강사와 의정부시여성민방위대의 지원으로 시행했다.

김동근 시장은 직장민방위대가 편성돼 있는 신한대학교에서 경찰서·소방서·군부대·보건소 등 유관기관 합동 상황 조치 훈련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이번 민방위 훈련은 6년 만에 전 국민 참여 방식으로 실시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혼란과 불편이 예상돼 공공기관 및 학교에서 우선 실시 후 보완사항을 개선해 추후 전 시민 참여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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