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2:04 (금)
영등포구 ‘2023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상태바
영등포구 ‘2023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3.05.16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 국립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 체결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2023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영등포구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3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23.4~24.0℃)보다 높고 3년 만에 발생한 엘니뇨로 인해 폭우가 잦을 전망이다. 이에 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강화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 쪽방촌 거주민, 거리 노숙인 등 보호에 앞장선다.

독거 어르신에게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지원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지원사, 케어매니저가 정기적 방문과 유선 연락을 통해 생활 속 안전 관리에 힘쓴다. 건강 취약계층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전문 인력을 배치해 온열 질환, 고독사, 폭염 피해를 적극 예방한다.

쪽방촌 거주민,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해 영등포역 등 주요 밀집 지역의 순찰·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아리수․구급약 등 구호 물품도 배부한다.

아울러 구민 누구나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무더위쉼터 207개소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그늘막 149개소 확대, 지역아동센터 냉방비 지원, 취약계층 원터치 모기장 지원 등 폭염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 ‘침수 피해 ZERO’, 풍수해 대책

구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주의-경계-심각 등 단계별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영등포소방서,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침수 발생 시 인명구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통․반장 등 지역주민, 돌봄공무원과 지역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특히 작년과 같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원인 분석 및 종합대책 수립’ 용역 실시를 비롯해 동별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빗물받이 덮개 제거 전담인력 배치,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강화 등 빗물받이 유지관리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침수지역 내 도로수위계와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지하 주택, 소규모 상가 등에는 침수방지시설(역류방지기, 물막이판) 무료 설치로 침수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임시주거시설 지정, 재해구호물자 비축․관리로 풍수해를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이재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한다.


□ 안전사고 예방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

폭우 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형․일반 건축공사장 ▲재난위험시설물 C․D․E급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도로시설물 ▲수해취약지역 등을 사전에 점검‧정비한다. 강풍에 대비해 돌출간판, 현수막 게시대 등 옥외광고물도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 시 보수 조치할 예정이다. 우기 전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60문), 유수지, 저류조 등 수방시설 점검에도 만전을 기한다.


□ 보건‧위생 관리 강화

여름철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다중이용 시설 주변 음식점, 유흥시설, 커피 전문점 등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중독 지수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지도점검,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 건강과 영양을 관리한다.

또한 여름철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공원, 하천변 등에 해충유인살충기를 279개로 확대 설치‧운영하고 방역단을 구성해 모기유충 실태조사와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분야별 대책을 준비했다”라며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응하고 한층 강화된 생활밀착형 대책으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구, 국립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 체결

영등포구가 ‘과학교육의 메카, 미래교육 선도도시 영등포’로 본격 도약한다. 구는 1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국립과천과학관과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등이 참석해 차별화된 과학 교육을 통해 4차 산업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과학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서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는 2월 과학교육에 중점을 둔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 중심 도시와 과학교육특별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과학 교육·전시·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기획·운영 ▲과학 분야 인력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용 ▲과학 대중화 및 과학문화 확산 ▲전시물(싸이팝) 제작·활용 자문 ▲학습 지도서 공동 활용체제 마련 ▲과학적 가치 구현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초․중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과학 원리 체험교실’에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80종을 활용한 스팀(STEAM)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초등학생 5~6학년 6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 탐방을 진행한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챗 GPT 확산 등 인공지능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과학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공감과 흥미를 갖고, 미래 과학 기술을 선도할 과학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