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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교통환경설계(TAPTED)’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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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교통환경설계(TAPTED)’ 업무협약 체결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3.04.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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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진구민 나눔장터’ 문 활짝
▲ 김경호 광진구청장.
▲ 김경호 광진구청장.

‘2023 광진구민 나눔장터’ 문 활짝

광진구가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2023년 광진구민 나눔장터’를 운영,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진구민 나눔장터’는 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직접 사고파는 친환경 장터다.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8대의 판매부스를 운영, 약 3,023명이 참여하며 매년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지난 22일 어린이대공원역 1, 2번 출구 앞에서 첫 개장을 알렸다. 38개 팀이 판매부스를 열어 장난감과 책, 식기류, 가방, 의류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을 나눴다.

참가자에게는 3㎡ 규모의 자리가 제공된다. 옷과 신발, 서적, 조리기구와 식기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판매할 물건과 돗자리, 가격표를 준비해오면 당일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단, 새 상품이나 가짜 명품 등 상업적 목적의 판매는 제한된다.

판매수익은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수익금의 1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개인 이름으로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한다.

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AR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파프리카를 이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 ▲양말목 가방고리 만들기를 운영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아울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교환 캠페인’이 진행된다. 우유팩을 휴지와 종량제봉투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바꿔준다. 또한 투명페트병 30개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1장과 교환할 수 있다.

2회차 나눔장터는 오는 5월 13일, 3회차는 6월 10일에 개최된다.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

참여를 원할 시 광진구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2회차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3회차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회차별 38개 팀을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재활용의 의미를 알리고 일상 속 자원순환을 실천하고자 나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족, 이웃들과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해보는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청소과(02-450-760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교통환경설계(TAPTED)’ 업무협약 체결

광진구가 25일 구민의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환경설계(TAPTE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진구청, 광진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 등 3개 기관이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통계자료, 사고 다발지점 등 기관 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 환경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교통환경설계(TAPTED, Traffic Accident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를 추진해 교통사고 요인행위를 최소화하는 교통환경을 구축한다.

기관별로 ▲구는 주민숙원사업 개선 추진, 주민설명회 개최 ▲광진경찰서는 교통사고 취약 지점 선정 및 문제점 분석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는 기법·기술 자문과 효과분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환경설계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개선안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 근본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관내 불행한 사고가 없도록 어린이보호구역 74개소에 대한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군자역사거리 횡단보도 확충 등 광진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한다.”라며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광진구 전반의 교통환경을 개선해 구민이 안전한 광진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 군자역사거리에 기존 좌회전 차선을 좌회전·유턴 공용 차선으로 변경해 어린이대공원 일대 교통 체증을 개선, 능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바 있다.

이번 3개 기관 간 교통환경설계(TAPTED)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광진구의 교통환경이 어떻게 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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