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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정권 北에 뒤통수 맞는 사이 민노총 간첩단이 나라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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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文정권 北에 뒤통수 맞는 사이 민노총 간첩단이 나라 팔아”
  • 뉴시스
  • 승인 2023.03.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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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첩단, 방치를 넘어 활개쳐”
“민주, 이재명 방탄이 더 중요한가”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브리핑. /뉴시스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브리핑. /뉴시스

국민의힘은 29일 북한이 문재인 정권 시절 민주노총 조직국장에게 ‘청와대 송전망 마비’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에 대해 “문 정권이 북한에 뒤통수 맞는 사이 민노총 간첩단은 대한민국을 팔아먹고 있었다”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이 청와대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기간 시스템을 완전히 무력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간첩단들에 지시했다”며 “지난 2015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심판 받은 통합진보당의 경기동부연합 RO조직 사건과 판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민노총에게 지령을 내린 지난 2019년 1월은 2018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있은지 불과 9개월밖에 안 된 시점”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전형적인 ‘화전양면전술’에 당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국제사회에 ‘김정은 수석대변인’ 역할을 하는 사이, 국내 간첩단은 방치를 넘어 활개를 쳤다”며 “최근에도 북한은 국내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간첩단을 통해 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민주당과 좌파단체들은 방첩 시스템을 무너뜨린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은커녕 ‘공안탄압’, ‘조작’ 운운하며 정상적인 수사를 비난하고 있다”며 “진정 민주당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보다, 이재명 대표 방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인가”라며 공세를 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문 정권이 북한의 가짜 평화쇼에 뒤통수 맞는 사이 국내에 간첩 활동이 활개한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더 늦기 전에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 폐지’는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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