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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미래를 꿈꾸는 도시,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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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미래를 꿈꾸는 도시,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3.03.22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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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희 관악구청장.
▲ 박준희 관악구청장.

‘미래를 꿈꾸는 도시,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

관악구가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ESG정책을 도입하고, 지난 3월 21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ESG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환경(Environment)’ ▲노동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의 ‘사회(Social)’ ▲투명한 기업 운영, 법과 윤리 준수 등을 뜻하는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윤리적 가치를 추구한다.

이에 구는 ESG 경영을 행정의 영역으로 확장해 지난 2월 ‘관악형 ESG 정책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미래를 꿈꾸는 도시, 더(The) ESG 관악’ 비전 아래 별빛내린천 친수공간 조성,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운영, 청렴도 향상 등 분야별 총 46개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식’에는 서울대학교 등 유관기관, 관내 기업,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선도적인 ‘ESG 정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퓨전 국악 축하무대와 함께 시작한 선포식은 서울대 윤순진 환경대학원장의 ‘ESG 소개’, 서울대 정혜진 교수의 ‘연구 사례’, 사회적기업 ㈜다숲 송수연 대표의 ‘실천 사례’ 등을 나누며 지역 주민, 유관 기관들과 ESG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ESG 비전 선언문도 함께 낭독했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에는 노인, 어린이, 청년 등 다양한 연령대를 포용하는 주민 대표와 참석자 모두가 ‘더(The) ESG 관악’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ESG실천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2050 탄소중립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 폐페트병을 파쇄해 자원순환 제품으로 만드는 기기 체험, 탄소중립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구는 오는 5월에는 ‘ESG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올해 안으로 ‘ESG 경영 활성화 조례’도 제정하여 관내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ESG 정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관악구는 앞으로도 주민, 기업, 시민단체, 언론, 서울대학교, 관련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여 세계적인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관악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3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침수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관악구의 원형관로, 하수암거 등 주요 하수시설물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전체의 약 61%로 지속적인 하수관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구는 자체 조사 및 서울시 심의 등을 통해 선정된 노후·불량 하수관로 총 21.5km를 우선 정비하고, 올해는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림동 등 11개 동의 하수관로 8.4km를 선정, 3월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나섰다.

낙성대역8길, 행운길 일대 등 노후‧불량 하수관로 7km를 개량하고, 현대시장교차로, 봉천역 주변 등 지하매설물로 굴착이 불가능한 지역 1.4km는 비굴착 하수관 보수·보강 방법으로 꼼꼼히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맨홀, 빗물받이 등 응급복구가 필요한 하수시설물도 적극적으로 보수‧보강해 통수능력을 상향하고 여름철 침수 피해와 도로 함몰 등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구 관계자는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하수도 관리로 ‘주민이 안전한 도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악S밸리 ‘신림벤처창업센터 1·2·3’ 개관

관악구가 관악S밸리 ‘신림벤처창업센터 1·2·3’ 창업공간 3개소를 조성, 지난 3월 2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악구 호암로22길 32, 26 호암로26가길 46에 각각 위치한 건물 3개소를 임차하여 리모델링해 벤처·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공간 ‘신림벤처창업센터’를 조성했다.

3개 창업센터의 연면적은 총 2,579㎡ 이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18인부터 32인까지 수용가능한 창업공간 총 14개실이 마련되어 총 303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창업센터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구는 투자지원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제공하는 등 벤처·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구는 ‘신림벤처창업센터’가 인근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인접하고 있어 유리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대학동 일대에 벤처·창업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 ‘관악S밸리’ 사업 추진으로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고, 지속적인 창업인프라 확충과 공유오피스 등 민간기업의 유입으로 370개 기업, 2500여 명이 활동하는 명실상부한 벤처·창업 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신림벤처창업센터’ 조성으로 관내 1,000개 이상 벤처·창업기업 유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라며 “‘낙성벤처밸리’, ‘신림창업밸리’ 양대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악구 전체를 혁신 경제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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