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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기피시설로 인한 ‘마포의 슬픔’…백서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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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기피시설로 인한 ‘마포의 슬픔’…백서에 담는다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3.03.1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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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강수 마포구청장.
▲ 박강수 마포구청장.

my Mapo (유튜브 채널)구독 이벤트 진행

마포구가 ‘마포TV 구독&좋아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구의 대표 방송채널인 마포TV를 널리 알리고 구독자 수를 늘려 구정홍보와 양방향 소통을 더욱 활성화 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이며, 참여 방법은 마포TV 유튜브 채널(my Mapo)을 구독하고 관심 있는 영상을 시청한 후 ‘좋아요’를 누른 캡처화면을 ‘마포뉴스 앱’ 이벤트 참여 메뉴에 등록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해 모바일 치킨·콜라 세트 교환권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한다. 응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마포TV 유튜브 채널 ▲마포뉴스 앱 ▲마포TV홈페이지(http://mbs.mapo.go.kr) ▲마포구 누리집(http://mapo.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포TV는 마포구만의 트렌디한 감각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지자체 방송 흐름을 선도하며 구민에게 유익한 구정 소식과 생활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연령층과 접근환경을 고려하여 유튜브, 모바일 앱, 공공장소 IPTV, 옥외전광판 등 다양한 운영매체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마포TV 유튜브 채널(my Mapo)은 구정 및 지역과 관련된 뉴스를 실시간 영상으로 빠르게 전달하여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최초로 구독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하여 현재는 1만 5천여 명에 달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TV나 유튜브 채널은 구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마포구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익한 구정소식을 가득 담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피시설로 인한 ‘마포의 슬픔’… 백서에 담는다

▲ 기피시설 백서 편찬위원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 기피시설 백서 편찬위원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난지도, 당인리화력발전소 등 온갖 기피시설로 인해 오랜 세월 고통과 설움을 감내해 온 마포구 주민들. 하지만 추가 소각장이라는 또 하나의 기피시설을 떠안을지도 모를 위기에 놓였다.

고통과 설움의 시간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기피시설에 대한 이해와 그로 인한 피해를 정확히 알고, 그 사실을 주민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포구가 ‘기피시설 백서’를 만들기로 하고, 9일 ‘마포구 기피시설 백서 편찬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마포구에는 1930년 지어 2013년 지하화한 당인리화력발전소,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수도권 쓰레기 8천만대 트럭분을 매립한 난지도, 1978년부터 주민도 모르게 설치해 2000년 폐쇄한 석유비축기지, 2005년 건립해 18년째 가동 중인 750톤 용량의 마포자원회수시설, 2010년 준공한 상암 수소스테이션과 2017년 건립한 상암 수소연료전지발전소까지 자그마치 6개의 기피시설이 모여 있다.

1968년 여의도와 한강 개발을 위한 밤섬 폭파로 440여명의 주민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던 사실 역시 마포의 잊을 수 없는 아픔이다.

마포구 기피시설 백서(부제: 마포의 슬픔)에는 이러한 지역의 기피시설 6곳과 밤섬 폭파에 대한 현황과 당시 상황, 정책의 결정과정 등이 실린다.

특히,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문서화된 자료 외에도 기피시설 주변에 거주한 주민들의 증언 같은 사실적인 자료를 다양하게 담을 예정이다. 이러한 역할은 마포구 기피시설 백서 편찬위원회가 맡게 됐다.      

백서 편찬위원회는 지역사정에 밝고 기피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있는 지역 토박이 13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다.

김성우 백서 편찬위원장은 “백서를 발간하는 마포구의 취지에 공감해 위원회에 함께하게 됐다”면서 “구와 적극 협력하여 우리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백서를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연말 안에 백서를 발간해 학교 및 유관기관 등 공공기관에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에 6곳의 기피시설이 들어서기까지 그때마다 주민의 고통과 피해를 간과한 정책결정의 오점이 있는 게 사실이고, 이러한 책임행정의 문제의식과 더불어 기피시설로 인한 지역의 피해를 주민들이 정확히 알아야만 똑같은 고통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주민들이 과거를 제대로 알고 현재를 극복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의 백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백서 편찬위원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 복지행정 역량 강화…‘현장에 답이 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현장복지 역량강화 교육에 앞서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현장복지 역량강화 교육에 앞서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10일 오후 구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복지행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복지업무 담당자의 현장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여 복지의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17일까지 동 주민복지팀장을 포함해 총 160여명을 대상으로 3회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교육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前) 성북구 복지문화국장 민지선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교육내용은 ▲중간 관리자의 역할 이해 ▲효율적인 사례관리 ▲방문행정 및 내방상담 스킬 ▲복지감수성 향상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박강수 구청장은 교육에 앞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세심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며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현장 복지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포구청 테니스 동호회…어르신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 응원!

▲ 박강수 구청장이 마포구청 테니스동호회의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금 기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강수 구청장이 마포구청 테니스동호회의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금 기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0일 오후 마포구청 테니스동호회의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금 기탁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마포구청 9층 정책회의실에서 박강수 구청장과 마포복지재단이사장, 마포구청 테니스동호회 회원들을 포함해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테니스동호회가 기탁한 후원금은 총 1백만 원으로, 동호회 회원들은 모두 마포구 소속 공무원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주민참여 효도밥상에 각계각층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효도밥상 사업이 마포를 대표하는 복지사업으로 원활한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20일 아나운서 이재용을 ‘주민참여 효도밥상’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4월부터 6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될 효도밥상 시범사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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