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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과학교육 특별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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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과학교육 특별구 조성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3.0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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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과학교육 특별구 조성…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영등포구가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는 미래 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영등포구 청소년을 미래 창의융합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은 ▲영등포 과학교육 특별구 조성 및 활성화 ▲미래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 ▲과학 페스티벌 등 학술·전시·행사 개최 ▲지속·발전 가능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창의 동아리, 진로탐색 활동 등 역량 강화 지원 ▲기타 교육자료 상호 교류 및 공동 활용체제 마련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희망찬 미래교육 도시’라는 구정 목표하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진로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결됐다.

아울러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과학 분야 전문성 향상과 일선 학교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여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기로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영등포 과학교육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와 교육청이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자 동반자로서, 모두가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청소년자율문화공간에서 안전하게 즐겨요

▲ 대림플레이(대림1동) 청소년자율문화공간 전경.
▲ 대림플레이(대림1동) 청소년자율문화공간 전경.

영등포구가 최근 청소년들의 탈선 등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건전하고 안전한 청소년 전용 문화․여가 공간인 청소년자율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청소년자율문화공간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라라랜드(영등포본동) ▲언더랜드(여의동) ▲선유다락(양평2동) ▲문래, 날다(문래동) ▲대림플레이(대림1동) ▲당산하이(당산1동)로 특색있는 이름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청소년자율문화공간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각종 여가와 놀이를 지원한다. 아울러 각 개소마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라라랜드(영등포본동)는 셀프 스튜디오 ▲언더랜드(여의동)는 캠핑존과 북카페 ▲선유다락(양평2동)은 VR존과 다락방 ▲문래, 날다(문래동)는 바리스타존 ▲대림플레이(대림1동)는 셀프 스튜디오와 VR존 ▲당산하이(당산1동)는 VR스포츠존과 VR피팅룸, 셀프 스튜디오 등이 있다.

만 9세부터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각 개소마다 다르다. ▲라라랜드, 언더랜드, 선유다락, 당산하이는 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6시 ▲문래,날다와 대림플레이는 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작년 청소년자율문화공간은 ▲영상제작과 디지털 드로잉, 인스타툰 그리기 등 미디어 프로그램 ▲케이크․벽난로 무드등 만들기 등 문화 프로그램 ▲창업·창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는데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도 구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나만의 옷 만들기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문화, 미디어, 창업․창직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전용 아지트인 청소년자율문화공간에서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장애인과 돌봄 가족, 비장애인까지 모두 어우르는 어울림센터 개관

영등포구가 발달 장애인의 자립․자활을 돕고 돌봄 가족의 쉼터를 제공하는 영등포구 어울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최호권 구청장과 구의원, 장애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시설 관람, VR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어울림센터 개관식과 함께 장애인의 자립․자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3,058.79㎡,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생각도서관(지상1~3층) ▲장애인가족지원센터(4층)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5~7층)로 조성됐다.

어울림센터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시설 인증(Barrier Free)을 취득했으며, 안전 관리 인력을 별도로 배치했다.

생각공장도서관은 평일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각공장도서관은 과학 특화 도서관으로 북큐레이션 공간과 일반․과학도서 자료실, 유아․아동도서와 영어원서 자료실이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영등포구 등록 장애인과 돌봄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과 돌봄 가족을 위한 쉼터가 있으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자활을 위한 요리교실, 심리 안정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실이 있다.

아울러 구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연령과 개인 특성에 맞춘 요리교실, 사회 적응 프로그램, 직업체험 교육, 일상생활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신체와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전자칠판과 VR 기기, 태블릿 PC를 이용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조미연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영등포구 어울림센터는 장애인과 돌봄 가족, 비장애인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아주 크다”라며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하고 돌봄 가족의 마음도 살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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