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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문화교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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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문화교류 약속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3.02.19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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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
▲ 김보라 안성시장.

시-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문화교류 약속

안성시가 지난 16일,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로 간의 문화교류와 우호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프리 네이건 험프리스 공보처장은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기지 내 군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문화여가 생활”이라며 “안성시와 협력해 미군 대원과 가족들이 지역을 자주 방문하며 다양한 체험과 유대강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지 내에 영문으로 된 안성시 관광 팸플릿을 배치하고 안성에서 진행 중인 문화 공연과 미술전시 등 각종 무료 콘텐츠를 홍보하며 소속 군인들에게 안성의 전통과 문화, 명소, 맛집 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보라 시장은 “문화야말로 피부색과 언어를 뛰어넘는 유일한 소통 수단”이라며 “안성이 자랑하는 천혜의 호수와 안성맞춤랜드, 고유의 먹거리 등을 기반으로 험프리스 군인들이 안성에서 힐링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안성에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비롯해 농촌 체험과 같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만큼, 개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가 편안히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험프리스 미군기지 일반인 개방행사에 맞춰 남사당놀이를 선보이는 등 구체적인 문화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안성역 스테이션 100 조성사업’ 추진 박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안성시는 안성철도시대 개막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과 시의 철도 추진의지를 담은 상징형 문화공간 ‘안성역 스테이션 100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에서 소외된 지역이지만 동서를 연결하는 평택부발선과 남북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화성동탄~청주공항) 두 노선이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안성역 스테이션 100 조성사업은 안성2동 주민자치회의 건의를 시가 수용해 추진중인 사업으로 옥산동 389-3번지 일원 옛 철교 위에 안성역을 형상화한 문화공간 조성사업이다.

지난해 7월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고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2차 주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하부 천변 산책로에서 상부 시설로 이어지는 경사로 설치 등을 건의하고 시설 개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철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부상하여 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20만 안성시민의 발이 되어줄 안성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민옴부즈만 4명 위촉식 가져

안성시는 지난 16일 행정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을 직접  보호하는 제4기 안성시 옴부즈만 4명의 위촉식을 시장실에서 가졌다.

시 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로 시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됐을 때 이를 조사해 시정하게 함으로써 침해받은 시민의 권익을 구제하는 한편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이들은 행정에 대한 조사와 합의, 조정, 시정 권고, 의견표명, 감사의뢰 권한 등을 갖고 시민의 고충 민원을 직접 처리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제4기 옴부즈만은 건축, 건설,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었고,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보라 시장은 “최근 다양한 민원이 발생되고 있고, 시민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면서 “전문성 있는 옴부즈만이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길 당부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행정기관의 처분으로 권리, 이익을 침해받거나 우려가 있는 시민들은 안성시청 감사법무담당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을 통해 고충민원을 신청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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