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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면대결 불사’ 北에 “예의주시…한미정보당국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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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면대결 불사’ 北에 “예의주시…한미정보당국 공조”
  • 뉴시스
  • 승인 2023.0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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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병식 관련 “설명드릴 사안 없어”
▲ 기자회견 하는 한-미 국방장관. /뉴시스
▲ 기자회견 하는 한-미 국방장관. /뉴시스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시험 정황과 더불어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대해 ‘초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동창리 지역의 고체연료 엔진 시험 가능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지역과 시설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드릴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열병식 동향에 대해서도 “지난해 연말부터 관련 지역 일대에서 식별된 차량 및 인원 등에 대해서 면밀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의 동향은 따로 설명드릴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북한의 ‘정면대결도 불사하겠다’는 외무성 발표에 대해 “저희가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 추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에는 최근 신설된 고체연료 엔진시험대에서 북쪽으로 수백미터 떨어진 지점에 새로운 공사 현장이 발견됐다.

VOA는 “불과 며칠 전까지 나무와 풀로 뒤덮인 야산이었던 곳”이라며 “이곳에 지대가 형성됐고, 중심부에는 검은색 물체가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사가 지난해 북한이 새로운 엔진시험대를 만들 때와 유사한 형태”라고 해석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기도하고 있는 그 어떤 단기적 및 장기적인 각본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명백한 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압도적인 핵 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에 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경우 우리는 그 성격에 따라 어김없이 해당한 견제 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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