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2:14 (금)
강동구,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재난대응 모의 교신훈련 실시
상태바
강동구,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재난대응 모의 교신훈련 실시
  • 송혜정 기자
  • 승인 2023.01.26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 이수희 강동구청장.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재난대응 모의 교신훈련 실시

강동구는 ‘이태원 참사’ 당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재난안전 통신망을 적극 활용하여 재난 대응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고자 1월 25일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산불재난 대응 모의 교신훈련을 협업 부서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이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구매한 재난안전통신망의 사용법 미숙지 및 교신훈련 응답률 저조 등으로 언론의 잇따른 지적이 있어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체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강동구는 재난부서 담당 공무원의 재난안전통신망 사용법 숙지, 재난현장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 확보 및 경찰·소방·의료 등 주요 핵심 재난관리 책임기관과의 소통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모의훈련을 대설, 풍수해, 대형화재 등 재난상황별에 맞게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훈련의 주요 내용은 봄철 건조기를 대비하여 강동구 관내 산불 발생에 따른 신고·접수, 진화 및 피해복구 대응 등 재난대응 절차를 가상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들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통해 교신(무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실제 재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항들을 고려하여 훈련을 실시 함으로써 실전 대응능력 향상과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실용적 매뉴얼을 만드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매일 서울시 교신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는 재난

안전대책본부 기능부서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교신훈련을 실시 중이다.

구는 이번 산불재난 모의훈련 이후 재난유형별 시나리오를 작성해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추진하고, 훈련 종료 후에는 ‘현장지휘매뉴얼(가칭)‘을 최종 작성함으로써 실제 각종 재난 시 작동할 수 있는 행동 매뉴얼을 차근차근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강동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고 촘촘하게 재난 및 안전사고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3 국내 친선도시 문화체험단 모집

강동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선도시를 방문하여 문화교류를 나눌 ‘2023 국내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이 서로의 도시를 방문하여 지역 명소를 견학하며 다양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동구는 매년 친선도시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체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문화체험단은 강동구에 거주 중인 아동·청소년 100여 명과 친선도시인 경기도 이천시, 충남 청양군, 전북 정읍시에 거주 중인 아동·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방문하는 친선도시별로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이천시 체험은 강동구 거주 초3~6학년을 대상으로, 청양군 체험은 강동구 거주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집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정읍시 체험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강동구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모집기간은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로, 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참여소통>온라인신청>행사/접수)을 통해 접수 후 전산 추첨으로 선발한다.

여행자 보험료를 제외한 체험비·중식비 등의 참가비는 친선도시에서 부담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홈페이지(강동소개>구정소식>강동소식)에서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철 행정지원과장은 “지난해 문화체험단에 대한 구민분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새롭게 겨울에 운영하여 계절에 맞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한다”며 “우리 구 아동·청소년들이 다른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도시와의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