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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UAE 최상의 파트너…획기적 도약 발판 마련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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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UAE 최상의 파트너…획기적 도약 발판 마련할것”
  • 뉴시스
  • 승인 2023.01.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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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金여사 참석
“UAE, 중동서 유일 형제 국가…동포들 땀·열정 덕분”
▲ 동포간담회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뉴시스
▲ 동포간담회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과 UAE는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국빈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첫 일정으로 UAE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처음 UAE를 국빈 방문하게 됐고, 그 첫 일정으로 동포 여러분과 함께 해 영광스럽고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UAE는 중동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은 형제국가”라며 “신이 내린 축복이란 뜻을 가진 바라카 원전 건설을 계기로 양국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최근에는 에너지, 건설 인프라에서 보건 의료, 방산, 문화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가 확대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비약적 경제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파트너로, 이제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바라카 원전을 언급하며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발목잡는 폐단을 정상화하고 향후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세계 경제질서의 도전을 헤쳐나가는데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UAE에서 양국간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해온 우리 동포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동포여러분은 1970년대 오일쇼크로 경제위기가 닥쳤을때 중동에 진출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며 “중동시장을 개척해 온 우리 동포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건설인과 경제인, 의료 종사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 결실로 맺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포 여러분께 더 높은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지원을 마다않겠다”고 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참모,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각 부처 장관 등 UAE순방단과 현지 동포 기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김 여사는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긴 치마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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