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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속가능도시 ESG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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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속가능도시 ESG 성과보고회 개최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12.2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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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시설물 데이터 구축’으로 교통사고 예방 나서
왕십리도선동, 13개 직능단체 모여 김장김치 나눠
▲ 정원오 성동구청장.
▲ 정원오 성동구청장.

‘어린이 안전시설물 데이터 구축’으로 교통사고 예방 나서

성동구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단횡단 방지펜스, 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8종의 데이터 9,648건을 구축 완료했다.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물 데이터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동구가 지난 5월 선정되어 국비 6억 7천만 원을 확보하여 추진했다.

먼저 성동구는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어린이 보호구역 등 안전시설물 실태 점검과 시설물 위치 및 상태 등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기존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는 성동구 어린이 보호구역 데이터 1종만 구축되어 있어 실제로 통학로 개선사업에 활용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 성동구 통학로안전뷰사진.
▲ 성동구 통학로안전뷰사진.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외 무단횡단 방지펜스, 안전표지판 등 총 8종의 시설물 데이터를 표준 데이터 형태로 구축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별 위치 및 상세설명, 시설물의 현장사진 및 로드뷰 형태로 구축하여 시설물의 상태를 편리하게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구민에게도 공개된다. 구는 이번 사업에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교통안전 시설물 입지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건축인허가 관련 중요기록물 데이터 10,156건(157,627면)을 구축했다. 2003년 이전 건축인허가 관련 자료는 문서 형태로 관리되어 민원 접수 시 처리시간이 7일 정도 소요되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2003년 이전 대지위치, 지목, 건축 구분, 건축면적 등 41개의 표준 정보는 구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2023년 1월 초 공공 데이터포털이나 성동 스마트 로드뷰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고도화된 교통 정책 추진과 건축 관련 민원 수행시 처리기한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됐다”라며 “성동구는 안전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어린이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속가능도시 ESG 성동 성과보고회 개최

성동구가 지난 19일 1년 간의 ESG 실천 공모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단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속가능도시 ESG 성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성동구는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3월 ‘지속가능도시 ESG 성동’을 선포하였으며, ESG 실천사업 공모를 추진해 21개 단체를 선정하여 11월 말까지 ESG 실천 사업들을 시행했다.

이러한 ESG 공모사업으로 성동구청 1층 서울숲 카페에 다회용컵 공유서비스를 도입해 하루 500개 이상 사용하던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고, 봉제사업체에서 사용되는 칼, 바늘, 가위 등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특수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특수폐기물 수거함을 제작 전달해 봉제종사자 안전과 폐기물 처리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내일을 그린스토어’ 운영을 통해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로 업사이클해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였으며, ESG 꿈나무 으쓱단을 구성해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직접 ESG 실천 과제를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21개 단체에서 ESG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공모단체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그중 9개 단체의 사례발표 시간과 지속가능한 성동형 ESG 사업모델을 위한 분야별 사업 및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신 덕분에 우리구가 선도적인 ESG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속가능도시에 대한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ESG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정책과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십리도선동, 13개 직능단체 모여 김장김치 나눠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직능단체연합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겨울 왕십리도선동 여러 직능단체에서 관내 저소득 세대를 위하여 각각 성금·성품 기탁과 재능기부를 해왔으나, 올해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한데 모여 13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회원들은 이번 행사로 총 4천리터 용량의 동치미를 담갔으며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동치미는 관내 저소득 가구 400세대에 전달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준비과정부터 김치담금 및 이웃에게 전달하는 과정까지 직능단체 회원들이 직접 계획하고 추진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등 왕십리도선동 직능단체의 융화와 단합의 뜻깊은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왕십리도선동 새마을부녀회 신은정 회장은 “각 단체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들께서 한마음으로 모여 김장을 담그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여 더욱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소영 왕십리도선동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본업을 제쳐두고 한걸음에 달려와서 기쁜 마음으로 김장행사에 참여해 주신 직능단체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온정을 나누는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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