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사자성어는 ‘과이불개’ 보다 ‘압수수색’이 더 어울릴 것이며,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아니라 보복수사, 야당탄압이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광주시을/국회의원)이 22일 오전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한 말이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22일 방송을 통해 최근 정치 현안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향후 도당의 운영방침과 다가오는 2024년 총선전략 등을 설명했다.
인터뷰는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가량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박정호 사회자의 진행으로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임 도당위원장은 “경기도당이 당원 중심의 서비스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며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주인인 당원을 잘 섬기겠다는 의미”라며 당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임 도당위원장은 “7개월이 지난 것이 아니라 7개월 남은 정부 같다. 많은 사람들이 검찰공화국이 될 거라고 경고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국제사회의 모든 지표가 한국을 위기라고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올해의 사자성어는 압수수색”이라고 표현하며 최근 검찰의 이재명 대표 주변에 대한 300여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또한 야당과 시민사회의 김건희 특검 요구가 이재명 방탄을 위한다는 여당의 주장에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했으면 특검 요구를 할 이유가 없다. 도이츠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들이 전부 구속, 기소되어 재판 중인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단 한번의 소환이나 압수수색이 있었냐”며 특검 요구는 당연한 요구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우려에 대한 질문에 “사법리스크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으며 보복수사고 야당탄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