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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22년 민선 8기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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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22년 민선 8기 10대 뉴스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12.1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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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어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다. 그간 서대문구의 2022년 민선 8기 주요 뉴스를 ‘민선 8기 출범’에서부터 ‘지역 경쟁력 강화’와 ‘자연 친화도시 조성’, ‘맞춤 복지 인생케어’와 ‘생활체육’ 등의 분야에 걸쳐 정리해 보았다.


전통시장에서 서대문구 민선 8기 출범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7월 1일 오후 홍제3동 인왕시장길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식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구정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7월 1일 오후 홍제3동 인왕시장길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식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구정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민선 8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취임식이 7월 1일 오후 홍제3동 인왕시장 간이 무대에서 펼쳐졌다. 앞서 이 구청장은 20여 분간 인왕시장을 순회하며 상인들의 건의와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공약 실천을 다짐했다.

지자체장 취임식을 전통시장에서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취임 행사에 민선 8기 서대문구정의 청사진을 담아내기 위해 이 같은 장소를 선정했다.

취임식에서 이 구청장은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하는 한편 취임사를 통해 민선 8기 구정의 주요 지향점을 밝혔다.

여기에는 주요 공약 사항인 ‘서대문을 바꾸는 5플러스 정책’과 ‘8대 찐 프로젝트’를 담았다.‘5플러스 정책’은 ▲서울시 ‘신통기획’과 ‘모아타운’을 통한 재개발 신속 지원 ▲경의선 지하화와 이에 따른 유휴지 개발 ▲홍제천·불광천 주변 ‘수변감성도시’ 조성 ▲유진상가 일대 서울 서북부권 랜드마크 조성 ▲신촌 일대 ‘신대학로’ 조성 등이다. ‘8대 찐 프로젝트’는 경제, 복지, 교육, 교통, 개발, 일자리, 문화, 주거 분야의 혁신을 위한 계획이다.


민선 8기 첫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7월 7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호텔PJ에서 총회를 갖고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민선 8기 첫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구청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는 행정협의체다. 회장은 협의회를 대표해 자치구 간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서울시 및 중앙정부와 연계된 현안을 다루며 법령과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

또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도 활동한다.

이성헌 협의회장은 “구청장은 행정가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소속 정당을 넘어 주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TF ‘서대문 행복 100% 추진단’ 출범

서대문구가 민선 8기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7월 ‘서대문 행복 100%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민관협력 TF(태스크포스)로, ‘구민 행복을 100%로 만들겠다’는 이성헌 구청장의 강한 의지를 담아 출범했다. 세부적으로는 ▲직제개편인사TF ▲교통혁신·군부대이전TF ▲인생케어TF ▲신통개발TF 등 4대 TF로 구성됐다.

‘직제개편인사TF’는 구 조직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더 나아가 민간기업의 효율적 근무시스템 도입을 검토한다.

‘교통혁신·군부대이전TF’는 ‘서부경전철 및 강북횡단선 조기 착공’과 ‘경의선 지하화’ 등을 위한 구체적 추진 방식을 검토한다. 또한 관내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부지에 반도체 연구단지와 컨벤션 시설 등을 유치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인생케어TF’는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등 전 연령대에 걸쳐 구민들의 인생 전체를 돌보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통개발TF’는 신통개발 및 모아주택과 연계해 신속하고 투명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특히 오랜 기간 개발이 지연된 홍제동 권역에 서울시 서북권의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신촌 연세로 차량 통행 업그레이드

서대문구가 교통 접근성 개선과 상권 회복을 위해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을 10월 9일 22시부로 종료했다. 이에 따라 금요일 오후와 주말에도 평일과 같이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돼 버스가 통행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종료에 따라 연세로에서의 문화 활동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구는 기존의 스타광장, 보행자쉼터, 창천문화공원 공연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말 대규모 행사 개최 시에는 일시적으로 교통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서대문구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와 ‘차 없는 거리’ 운영 종료를 함께 시행하려 했지만 ‘차 없는 거리’ 운영 종료를 우선 시행하고 서울시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고시가 되면 365일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통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도 보행 환경과 문화 공간은 유지해 활기찬 신촌 거리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홍제천 폭포마당에 수변 카페 준공

서대문구가 서울시와 협력해 11월 11일 오후 구청 인근에 위치한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수변 카페’ 준공식을 열었다.

낡은 창고였던 이곳은 사업 추진 10개월여 만에 뮤직카페(291㎡), 북카페(68㎡), 음악마당(603㎡), 주차장(43면), 디자인울타리(92m), 방송설비와 조명시설 등으로 꾸며진 카페로 변모했으며 주변 환경도 정비됐다. ‘물길에 따른 휴식과 여가 공간을 만들어 시민의 삶에 문화와 감성이 흐르게 하겠다’는 취지 아래 서울시가 사업 구상과 예산을, 서대문구가 공사와 운영을 맡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준공식 인사말에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의 첫 결실인 이곳을 주변의 홍제천 및 안산(鞍山)과 연계해 아름다운 조망과 휴식, 문화가 있는 서울의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수변 공간이 다채로운 일상과 문화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관내 불광천에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서울시 예산을 확보했다.


전국 최초 영 케어러 지원 종합계획 수립 시행

서대문구가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일명 ‘영 케어러’(Young Carer)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0월 시행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안전한 돌봄 사회를 실현하는 서대문구’란 비전 아래 ▲돌봄 부담 완화 ▲경제적 지원 ▲심리·취업·학습 지원 ▲인식·제도 변화 등 4개 분야 16개 사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돌봄SOS서비스’ 지원 대상을 영 케어러 가구로 확대해 5대 돌봄(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과 5대 중장기 돌봄(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 사례관리,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 공무원의 초기 방문 상담 시, 10만 원 상당의 영 케어러 지원 용품이 포함된 일명 ‘마음돌봄키트’를 제공한다.

취업과 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 케어러에게는 맞춤형 비용을 지원한다. 금액은 교육비(교재 및 학원비 등)가 회당 50만 원씩 최대 2회, 간병비가 최대 100만 원이다.

아울러 구는 영 케어러의 심리검사와 정신건강상담 및 치료를 연계하고 관련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마을변호사와 법률홈닥터 연계, 통합사례관리, 가사간병 방문서비스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제공, 드림스타트와 학습멘토링, 진로·문화 멘토링, 청년커뮤니티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국가유공자 보훈예우수당 
월 2만 원→5만 원 증액

▲ 서대문구 보훈단체 회장단 간담회 기념촬영.
▲ 서대문구 보훈단체 회장단 간담회 기념촬영.

서대문구가 관내 국가보훈대상자 1,600여 명에게 전액 구비로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11월부터 기존 월 2만 원에서 월 5만 원으로 증액했다.

국가보훈대상자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을 뜻한다. 구는 이번 보훈예우수당 증액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서대문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서울시 등의 다른 보훈 관련 조례에 따라 수당을 받고 있는 경우에도 서대문구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행일은 2023년 1월 1일이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참전명예수당, 생활보조수당, 보훈예우수당 등 서울시로부터 보훈 관련 수당을 받고 있는 구민들에게도 서대문구 보훈예우수당이 지급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은 당연한 도리이자 의무이며 서대문구가 앞으로 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첫 종합우승 쾌거

서대문구가 9월 17∼1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회에서 서대문구가 종합우승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에서는 23개 종목에 400여 명의 구민이 출전해 농구슈팅과 볼풀농구에서 우승을 거두고 배드민턴 등 8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18일 오후 우승기와 우승 트로피를 안고 구청을 방문한 이동준 서대문구체육회장과 선수단에게 “사상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생활체육을 통한 주민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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