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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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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12.1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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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은평구청장.
▲ 김미경 은평구청장.

‘쓰레기 다이어트’ 도전 가구 배출량 29% 감소

서울 은평구는 189가구가 참여한 ‘쓰레기 다이어트’ 실시 결과, 참여 가구당 쓰레기 배출량이 총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쓰레기 다이어트’는 기후 위기로부터 일상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 배출 감량에 도전하는 시민 실천 프로젝트로 지난 7~9월 실시했다. 

각 가구는 자발적으로 쓰레기 감량 계획을 세워 다이어리를 작성, 저울 등으로 배출량을 측정하며 감량에 도전한다. 참여자들은 은평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구민으로 1~8인 가구까지 총 189가구가 참여했다. 가구별로 1인 18가구, 2인 35가구, 3인 52가구, 4인 65가구, 5인 이상 19가구다.

우선 참여자들에게 활동 다이어리, 손저울, 분리 배출함 등을 지원하고 평상시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배출량을 측정하도록 했다.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는 가구별 쓰레기 배출현황을 토대로 쓰레기 줄이는 방법과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하는 방법 등을 조언했다. 

또 일상 속 실천하고 있는 쓰레기 감량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실시간 공유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생활쓰레기 29.1%, 재활용품 26.4%를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쓰레기 다이어트에 성공한 참여자들은 기자촌 제1구역 근린공원에 ‘시민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연간 총 약 500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했다.

은평구자원봉사센터는 탄소중립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결과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부터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도 이뤄냈다.

한편 참여 가구들은 전반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1회용품은 배출량을 줄이기 어려웠다고 의견을 모았다.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했지만, 종이·비닐·스티로폼은 택배용 수송 포장재와 과대 포장 등으로 인해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 쓰레기 감량을 실천할 수 있도록 폐기물 기본 개념부터 처리 과정, 분리배출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취약 청년 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 은평구는 8일 사단법인 씨즈와 함께 청년의 사회적 고립 방지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취약 청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협업을 통해 고립‧은둔, 고독사 위험 등 취약 청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취약 청년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사단법인 씨즈는 팬데믹과 저성장의 시대에서 청년 활동 강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서울시 청년허브’와 은둔형외톨이를 위한 온라인플랫폼 ‘두더지땅굴’을 운영하며, 청년 고립 문제에 주목해 청년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구와 사단법인 씨즈는 취약 청년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내 발굴 체계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사회적 교류가 적은 청년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심리상담, 사례관리 등 정서적‧행정적 지원으로 취약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도와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민관의 자원을 연계‧지원함으로써 취약 청년들이 다시 공동체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 고립 장기화를 막고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단한 청년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취약 청년을 발굴하여 사회이행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고립 청년의 문제가 심화하면서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중심 관계망 형성 시스템을 구축해 단절‧고립을 막는 등 은평형 안전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사랑의 성금 기탁

서울 은평구는 7일 은평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에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91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 중에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왔다.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는 매년 관내 구립어린이집 원장님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 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연합회 이선희 회장은 “공보육을 책임지는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대표이자 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 연합회가 지역사회 속에 녹아들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매년 이렇게 빠지지 않고 성금을 기탁 해주신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 원장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받은 성금은 주변에 도움이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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