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2:14 (금)
이철규, 친윤모임 ‘국민공감’ 출범에 “계파 아닌 정책개발 모임”
상태바
이철규, 친윤모임 ‘국민공감’ 출범에 “계파 아닌 정책개발 모임”
  • 뉴시스
  • 승인 2022.12.07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발언하는 이철규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뉴시스
▲ 발언하는 이철규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뉴시스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에 기여한 이철규 의원은 7일 친윤계 계파 모임화 우려에 대해 “이 모임에는 국민의힘 내 다양한 계파라고나 할까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다수가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계파로 분류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에서 출범할 당시 우려의 시각으로 보신 점도 있으나, 많은 의원들이 참여하다보니까 이 모임이 혹여나 계파로 불린 게 아닌가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오로지 정책을 개발하고 공부하는 모임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이 모임에는 국민의힘 내 다양한 계파라고나 할까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다수가 참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파로 분류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정책 개발에만 몰두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계파 모임’이라는 거듭된 지적에 “전혀 계파 모임이 아니다”며 “우리가 여당이 돼서 정부를 뒷받침하고 또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야지 국민들이 행복해질 거 아니냐.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한 모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오늘 참석자들을 보면 다양하지 않느냐.  안철수 의원도 왔고 김기현 전 원내대표도 참여했다.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또 의원들 개개인을 보면 전혀 다른 계파 모임하고는 관계없다는 게 느껴지지 않느냐”며 “그렇게 갈 것이다. 그게 바람이다. 지켜봐주고 자꾸 계파, 계파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는 “자주 모여서 같이 공부하다 보면, 우리가 같은 학교를 나오면 생각이 같아지잖느냐. 같은 선생님께 공부하면 비슷한 일이 생기지 않느냐”며 “그런 걸로 정책을 가지고는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어도 특정인을 두고 지지하거나 하는 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국민공감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공부모임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리가 그간 야당 의원 시절에는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정책을 평가하고 비판했다”며 “여당 의원은 정부와 공동체라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끊임없이 생산해내고 뒷받침해야 될 책무를 갖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전반에 대해서 늘 공부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 생각해서 공부모임을 출범하게 됐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는 “특정 종교 행사가 있었다”며 “먼저 행사가 있어서 참석하러 갔기 때문에 오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는 불교 관련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 중 불참 인원에 대해서는 “의원총회가 아니지 않느냐. 의원총회 아니고 공부하는 모임”이라며 “다들 일정이 바쁘다. 여기는 열려 있어서 누구든지 좋은 분이 오면 와서 경청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회원들만 모이는 닫힌 모임이 아니라 누구든 참여하실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다”고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어저께까지 대다수 쟁점은 많이 해소가 됐다”며 “최종적으로 우리 정부가 출범해서 국민께 약속한 공약이 있지 않느냐. 이런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이 필요하고 야당도 야당 지지자들을 향해서 무엇인가 내놓아야 할 예산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원내대표들 손에서 절충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8~9일 본회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9일까지는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면서도 “당내 사정이 있기 때문에 어찌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해결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