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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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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11.2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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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
▲ 이승로 성북구청장.

민‧관‧경 합동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개최

서울 성북구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성북구는 이번 캠페인을 지난 17일 개관한 성북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들어선 성북아동청소년센터(성북구 정릉로 242) 앞에서 진행해 의미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서울성북경찰서, 서울종암경찰서, 성북구아동보호전문기관, 성북구상담복지센터 등 지역의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과 성북구 아동복지시설 관계자가 함께 했다.

캠페인은 아동의 인권 존중과 긍정 훈육법, 민법 징계권 폐지에 따른 ‘모든 체벌 금지’를 촉구하는‘아동학대 ZERO’ 선포로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신고 전화 112’를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며 일반시민에게 아동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유관기관이 함께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성북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추진하는 되었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2020년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365일 24시간 아동학대 신고접수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현장 조사뿐만 아니라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사례 전문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 직영 운영함으로써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개운산근린공원 운동장 재조성

성북구는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개운산근린공원 내 운동장을 보다 전문적인 체육시설로 재탄생시키는 ‘개운산근린공원 운동장 재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주민에게 개방했다.

기존 개운산근린공원 운동장은 종목별 구획이 없어 이용객들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 

구는 이에따라 다양한 이용객이 혼재하며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운동장 내 다양한 종목 및 이용 행태에 따라 공간을 구분하고 여러 종목 이용자 및 산책 위주의 이용객을 동시 수용하게 되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성북구는 구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구비 10억원을 확보하여 기존 흙으로 되어있던 다목적 운동장에 다양한 종목이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인조잔디구장, 족구장, 농구장을 각 1면씩 조성하였다. 또한, 주변으로는 편안히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마사토로 포장하여 다양한 운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운동장을 재조성하였다.

이승로 구청장은 기존 운동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성북구의 다양한 세대가 방문하여 운동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내 13개 초교 대상 하반기 ‘찾아오는 농촌체험’

성북구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3개교 학생 1,44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오는 농촌체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북구 찾아오는 농촌체험’은 학교 교육 현장에 친환경쌀 생산지 농부가 1일 교사로 찾아와 학생들에게 1년간의 친환경쌀 재배과정을 안내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구는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농업 현장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심 학생들에게 벼수확 과정 체험을 통해 친환경 농업 및 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밥상에 대한 소중함을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를 마련했다.

상반기에는 모내기 체험, 하반기에는 벼수확 체험을 실시했으며, 지난 5~6월에 학교 운동장에 조성된 텃논에 학생들이 함께 모를 심고 우렁이를 방사해 친환경 농법으로 모내기 체험을 했다.

특히 수확의 계절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추수 체험은 성북구 내 학교급식에 친환경쌀을 공급하는 6개 생산지(▲남원남농영농조합, ▲담양군농협쌀조합법인, ▲완주고산농협 ▲익산삼기농협, ▲해남인수영농조합 ▲화순도곡농협)와 연계 추진돼 의미가 컸다.

친환경쌀 생산지 농부교사의 시범에 따라 벼 베기를 시작으로 추수체험이 진행, 도시에서 보기 힘든 탈곡기인 홀테, 호롱이, 풍구를 직접 사용해 보았다. 탈곡기에서 우수수 떨어진 낟알을 미니 도정기에 통과시켜 벼가 쌀이 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친환경쌀로 만든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 및 뻥튀기 시식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전통 민속놀이(투호)를 하며 다 함께 추수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성북구는 2010년부터 도농교류 활성화 및 친환경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하여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작년 8개교 참여에 이어 올해는 13개교가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농촌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먹거리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경험을 하길 바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를 형성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복지와 올바른 교육,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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