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3선 성공에 이은 의장 당선 소감은?
3선 의원으로 일할 수 있게 기회를 다시 주신 우리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김승호를 믿고 전반기 의장으로 뽑아 주신 존경하는 우리 제9대 의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시민들과 동료 의원님들께서 그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시도록 제9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정말 열심히 제대로 일해보겠다.
절대 자만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8년 전 처음 초선으로 시의원에 당선되었을 때의 그 초심(初心), 그리고 ‘반드시 당선되어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다짐했던 선거운동 기간 중의 각오를 늘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김승호를 믿고 다시 기회를 주신 시민들에게 반드시 보답하겠다.
2. 제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끄는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 방향은?

첫째, 의회 위상을 더욱 높이고 개별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의회 권한을 확실히 행사할 것이다. 둘째,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물론 의회 내부에서의 여야 관계에서도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겠다. 이를 위한 경청과 소통, 토론을 일상화할 것이다. 셋째,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회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노력할 것이다.
3. 제9대 동두천시의회의 의정 슬로건이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감동 의정! 동두천시의회!’이다. 그 의미는?
시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까지도 크게 듣겠다는 경청과 소통 의지, 또한 시민들을 위해 한 걸음이라도 더 발로 뛰겠다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각오를 담고 있다. 제9대 동두천시의회의 의정활동 목표이자 존재 목적은 바로 ‘시민 감동’이다. 특별히 이 의정 구호는 동두천시의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후보작들을 선정하고, 제9대 의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9대 의정 구호가 말 그대로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소통 의정, 현장 의정을 분명히 실천하겠다.
4. 의회 다수당과 시장의 당적이 같아서, 의회 고유의 견제·감시 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다.
당적을 떠나 의회 고유의 기본적인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겠다. 지적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을 묵과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다만 ‘반대를 위한 반대’로 집행부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금 동두천이 한 걸음이라도 전진하려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건설적 비판’과 ‘합리적 대안 제시’로 동두천 도약과 시민 만족도 상승을 의회가 견인하겠다.
5. 현재 동두천의 상황에 대한 진단과 처방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해결책은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상패동 국가산단 2차 부지 확대 개발과 산단 내 대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기술 전문 폴리텍 대학과 공기업 유치, 제생병원 조기 개원과 의대 유치 등이 답이 될 수 있다. 원도심과 보산동 관광특구, 자연휴양림과 놀자숲을 연결·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추진하고, 원도심 개발의 중요한 축이 될 캠프 모빌 전체 조기 반환도 이뤄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천과 그 주변에 대한 대대적 정비와 개발에 나서야 한다. 탁도와 악취 등 수질을 개선하고 수상레저단지 조성,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설치, 자전거길 재정비 등으로 ‘동두천 신천의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
6. 동두천시가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을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데, 시의회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다. 대통령의 약속인만큼, 계획대로 차질없이 잘 진행될 것이라 믿는다. 지금 집행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회는 집행부의 모든 노력을 전폭적으로 측면에서 도울 것이다. 관련 예산 수립이나 집행부의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
7. 최근 동두천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었다. 이에 대한 소감은?
지난 7월 말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두천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동두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국토정책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박형덕 시장과 제가 원희룡 장관에게 직접 동두천의 현실을 자세히 설명하고 조정대상지역 즉각 해제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득했다.
이어 9월 8일에는 박형덕 시장, 황주룡 부의장과 함께 직접 서울로 찾아가 원희룡 장관을 다시 만나서 동두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재차 건의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7월 제9대 의회 개원 직후, 동두천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시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는 부당한 처사의 시정을 앞장서 주장해왔다.
이번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 결정은, 동두천시민을 위한 의회의 노력과 박형덕 시장의 추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얻은 귀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동두천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힘을 합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다.
8.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추진과 의대 설립도 동두천시민의 숙원이다.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은?
제생병원 개원은 대진대 의대 설립과 맞물려 추진되어야 하는 사항이다. 이 두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 제생병원 개원과 대진대 의대 설립은 단지 동두천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타지역에 비해서 너무도 열악한 경기북부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국토방위를 위해 크게 희생을 했으면서도 불이익을 받아왔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마땅한 보상 차원에서 중앙정부가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 물론 우리 의회도 시민의 염원을 담아 중앙정부에 전달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9.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9대 의회의 역점 포인트는 세 가지다. 경청과 소통, 연구와 노력, 변화를 위한 상생협력이 바로 그것이다. 목표는 동두천 발전이며, 궁극의 목적은 시민 행복이다. 동두천 발전을 창조하고 앞장서 이끄는 열정 의정의 꽃을 피우겠다. 민선 8기 박형덕 집행부와 함께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는 길을 힘차게 열겠다.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겠다. ‘내일을 여는 혁신 의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감동 의정’을 꼭 실현하겠다. 언제나 첫 마음을 잊지 않는 제9대 동두천시의회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