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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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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소식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2.09.2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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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
▲ 이승로 성북구청장.

전문 여성 일자리 발굴 위해 째깍악어와 업무협약

서울 성북구가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설치한 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를 개관하면서 째깍악어(대표 김희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는 성북구 경력단절 또는 취업 지원이 필요한 성북구 여성에게 전문경력형 여성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째깍악어는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국비지원 플랫폼 종사자 특화과정 교육기관으로 돌봄과 학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돌봄 매칭 플랫폼 서비스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는 아동돌봄지도사 등 교육부가 인증하는 민간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째깍악어 플랫폼 돌봄교사로도 등록, 활동할 수 있어 전문형 틈새 일자리까지 연계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여성취업센터가 일자리를 바라는 성북구 여성에게 희망을 실현하는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전문기업 째깍악어와의 협력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더욱 강한 추진력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째깍악어와의 협약과 동시에 플랫폼 돌봄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나흘 만에 마감된 바 있다. 

구는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 선정 노력

한용운, 조지훈, 박태환, 김환기, 권진규, 최만린, 서세옥 등 우리나라 대표 근현대 문화예술인의 삶과 활동의 흔적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구에서는 이 자원을 활용해서 행정, 주민, 민간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대동단결했다.

20일 서울 성북구와 문화도시센터, 주민자치협의회가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 추진기반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건왕, 강성봉 문화도시(공동)센터장, 천종수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해 성북구 주민자치협의회 위원이 참석해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지역 구성원의 열정을 확인하고 협력을 다졌다.

이번 협약은 ▲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폭넓은 협력 ▲ 성북 문화도시 추진과 관련된 제반 사항 협력 ▲ 지역문화 및 주민자치 활성화와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활동 ▲ 성북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활성화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은 그 어느 도시보다 문화도시를 실현하는 데 풍부한 자원과 거버넌스의 힘을 가진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제4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주체로서 주민자치회가 나선 사례는 흔치 않으며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고 함께하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의미가 큰 협약”이라고 말했다.

천종수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성북구 20개 동을 아우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협의회야말로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의 최일선 홍보대사가 아니겠냐”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이 곧 주민자치의 발전이기에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성북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로 문화도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주민자치회의 협력까지 이어져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는 법정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 사례가 아니겠냐”며 “성북의 제4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큰 동력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범한 성북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성북문화도시추진위원회, 행정협의체, 사업별 운영단 등 다양한 층위의 시민, 예술인과 함께 문화로 풍요로운 성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성북은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를 주제로 올해 말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다. 최종 발표와 법정문화도시 선정 통보는 22년 11월 예정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인프라를 정착시키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제14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개최

서울 성북구가 오는 25일 성북동 거리에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개최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14회를 맞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만나며 문화 다양성을 맛보는 자리다. 

매년 5만여 명이 참여하는 성북구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코로나19 대확산 이후에는 ‘마음방역’이라는 컨셉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드디어 3년 만에 일상의 기쁨을 회복하는 축제의 자리로 돌아와 많은 이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북구에는 세계 40여 개 나라의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으며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 이들이 참여해 자국의 음식을 선보인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대사관들이 직접 선보이는 음식을 물론 성북구의 다양한 지역가게와 단체가 준비한 40여 개의 음식부스가 방문객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3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도 마련해 가족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성북동 거리에는 각 국의 춤이나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제14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특별히 기후 위기 시대의 건강하고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제공하고, 시민이 참여 후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방문객이 구매하는 물품도 사전에 수집한 재활용비닐봉지에 담아 준다. 축제 기념품 또한 폐포스터로 제작한 공책,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 고체설거지비누 등으로 마련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40여 개국의 대사관저가 밀집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소재해 각국의 유학생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통해 세계의 맛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문화다양성이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수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이니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14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마실 누리집(https://nurimasil.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 치매 극복의 날’ 행사 성료

서울 성북구가 ‘2022년 치매 극복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성북50플러스센터가 주관해 19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펼친 ‘2022년 치매 극복의 날’ 행사는 치매 유병자를 응원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치매 유병자를 위한 치매예방 걷기 캠페인, 치매예방 AI로봇을 비롯한 치매예방 VR 체험, 공모전 작품 전시, 조각보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를 통해 참가자에게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끌어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라며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을 추진해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북50플러스센터는 2019년 개관해 50+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생 이모작을 위한 인생설계사업 및 일·활동 지원사업,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당사자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Double가치를 찾아가는 THE 중년’사업을 통한 ICT 전문가 양성과 AI로봇을 통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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