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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휴면예금, 총 3조4507억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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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휴면예금, 총 3조4507억 달해"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2.09.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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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제도 홍보 강화 및 소액 기부 활성화 방안 필요
▲ 강병원 국회의원.
▲ 강병원 국회의원.

나도 모르는 내 통장에 잠든 돈과 보험금 등 ‘휴면예금’이 조 단위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이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17~22.7월) 휴면예금 출연금 총 누적금액은 총 3조4057억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 총 지급 액수는 1조1903억(426.6만건)으로, 반환율은 35%였다. 2조2154억에 달하는 휴면예금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얘기다. 

서금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휴면예금을 조회·지급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데, 휴면예금 조회 및 지급 청구를 선택한 개인은 이를 서금원에 기부할 수도 있다. 올해 7월 기준, 휴면예금 기부는 총 누적 건수 2.2만건, 액수는 0.6억이다. 

단 압류나 지급정지 상태 등 지급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엔 출연협약상 출연대상에서 제외되며 금융회사에서 자체 관리하게 된다. 즉 휴면예금이 있어도 서금원을 통해 돌려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강병원 의원은 이와 관련해 “주인을 못 찾고 통장에 잠든 돈이 2조가 넘는다. 휴면예금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분도 많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서금원이 휴면예금 반환제도 홍보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어서 “시중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휴면예금 소유주에게 잔액을 알려주고, 반환과 기부방법 등을 꾸준히 안내하는 것도 방법이다. 휴면예금을 서금원에 기부하면, 금융사를 이용할 수 없는 국민을 위해 사용되니, 소액은 기부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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