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하고 쾌적한 터전, 구청장이 직접 살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구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4일 오후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현장과 청소차고지 노후시설 개선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구는 호우 시 수량, 수압으로 인해 맨홀 열림이 우려되는 지역과 도로침수가 예상되는 저지대 377개소에 대해 사전조사를 진행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의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50여 개의 맨홀 추락방지시설이 설치됐으며, 내년까지 총 377개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가 완료된 후 필요성을 조사해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오후 3시 맨홀 추락방지시설이 설치되고 있는 장안1동 일대를 방문해 시설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한 뒤, 구민 안전을 위해 차질 없이 설치가 진행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노후시설 개선공사가 진행 중인 휘경 청소차고지를 찾았다. 휘경동 청소차고지는 지난 8월 이필형 구청장의 동 주민 소통회에서 도시미관 저해 및 악취 발생으로 제기된 민원으로, 현재 민원 해결을 위해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신설하는 등 주변 환경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주민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휘경 청소차고지를 방문해 현장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집중호우가 또다시 발생하더라도 맨홀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설치를 완료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설치도 고려하겠다. 또한 휘경 청소차고지와 관련된 문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더욱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가겠다”며, “구민들과 약속한 안전한 삶, 쾌적한 터전을 찾아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경찰서와 안전망 강화 및 범죄 예방 위해 업무 협약 체결
동대문구가 14일 오후 2시 서울동대문경찰서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친화도시 동대문구의 생활 안전망 강화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체결됐으며 ▲취약지역 관련 정보 공유 ▲여성,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 ▲여성 불안지역 예방 시설 확대 및 운영 ▲합동 범죄예방 진단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택배함 등의 안심사업과 범죄예방캠페인, 불법촬영시민감시단 등의 범죄예방사업을 정비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며, 경찰서 생활안전계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진단을 받아 인적이 드문 어두운 골목길 등 범죄 취약 지역에 범죄 예방 시설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현실적인 안전대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동대문구가 약자들에게도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4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니어보드 도입 ‘동대문구 슈퍼히어로’ 운영

“네 멋대로 해라, 이 모임을 놀이처럼 했으면 좋겠다. 동대문구의 미래는 직원에게 답이 있다.”
14일 동대문구 슈퍼히어로 발대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 자리에 모인 16명의 젊은 직원들 앞에서 모임의 취지를 전했다.
동대문구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구청장은 조직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취임 직후 주니어보드 도입을 제안했다.
최근 3~5년 내 임용된 젊은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동대문구 슈퍼히어로는 앞으로 모임과 토론 등을 자유롭게 이어가며 조직문화, 정책 등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간다.
감사, 홍보, 문화, 일자리, 청소, 자동차관리, 건설관리, 동 주민센터 민원 업무 등을 맡고 있는 MZ세대 직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고 주니어보드 성공전략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후 직원들은 동대문구의 운영방침인 쾌적, 안전, 투명 등에 맞춰 걷기 좋은 쾌적한 거리 조성,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체계로 일하고 싶은 직장 환경 조성, 수평적인 조직 문화 만들기 등을 주제로 정하고 앞으로의 모임을 통해 정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슈퍼히어로에 참여한 직원은 “평소 조직에서는 젊은 직원들이 목소리를 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험적으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앞으로 주제, 팀의 리더, 만남의 횟수 등 모든 법을 스스로 자유롭게 정하고, 거창하지 않게 놀이처럼 즐기면서 동대문구가 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