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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범죄 의혹 본격 수사는 아직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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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범죄 의혹 본격 수사는 아직도 멀었다”
  • 뉴시스
  • 승인 2022.09.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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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리스크 알면서도 눈 감고 귀 막아”
“野, 민생 문제 마저 ‘이재명 방탄’으로 삼나”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은 가짜 민심을 내세워 민생 문제 마저 ‘이재명 방탄’으로 삼으려 할 게 아니라 진짜 민생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추석 연휴 나흘동안 어김없이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철 지난 정치보복 프레임에 의지한 것을 넘어, 대통령 탄핵까지 암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노골적 거짓말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며 “수사와 보복을 의도적으로 교란시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렇게 억울한 사람이 20쪽 분량의 서면 질의서에 달랑 다섯 줄로 답변을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 FC 후원금 의혹, 쌍방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며 “이번 검찰 기소는 일부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된 것뿐, 범죄 의혹에 대한 본격적 수사는 아직도 멀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 문제는 지난 대선 시기 민주당 경선 후보들도 제기했다. 이것도 정치보복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민주당은 이 대표의 명백한 사법 리스크를 알면서도 스스로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선 경선 및 대선 직후, 올해 보궐선거 직전, 당 대표 선거 등 정치인 이재명과 손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며 “그 결과 정치인 개인의 정치적 인질로 전락해 ‘전쟁입니다’ 말 한마디에 정치적 옥쇄의 길을 가고 있는 것”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이번에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나오면, 이 대표의 의원직 박탈은 물론 민주당은 선거 보전비용 434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며 “그야마로 패당망신”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여야가 정쟁만 할 게 아니라 민생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협치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더 겸손하게 민심을 받들어 민생 회복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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