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헌법 해설서
경기도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지난 9일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을 출간,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헌법 해설서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임 시장은 초등학생 딸아이의 질문에 헌법을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헌법을 잘 모르거나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헌법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헌법은 우리의 삶 속에 이미 평범하게 존재하고 있으며,헌법은 어려운 단어, 어른들의 언어로 쓰여 있고,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헌법 속에 담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 행복할 권리 등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소중한 가치들을 설명하고 있다.
헌법을 보다 쉽고,재미있게 그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처럼 풀어쓰고, 동요, 가요 등 노랫말 속에서도 헌법의 의미를 찾았다.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은 시처럼 읽고, 노래처럼 부르며 딱딱한 헌법과 부드럽게 친해질 수 있는 책, 누구나 함께 읽는 책이다.
저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대한민국헌법 제10조.저자가 이 책에 담고자 하는 주제가 아닐까. 어린이 눈높이에 썼지만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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