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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 후보들 “5·18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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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 후보들 “5·18정신 계승”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10.1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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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 참배…호남지지 호소
▲ 민주열사 묘역 참배하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들. /뉴시스
▲ 민주열사 묘역 참배하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들. /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유승민·윤석열·원희룡 대선 경선후보들이 11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와 3명의 후보들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참배단 앞에 나란히 선 이들은 헌화·분향하며 민주열사의 넋을 기렸다.

이어 윤상원 열사의 묘역에서 묵념한 뒤 항쟁 41년 만에 신원이 확인된 신동남의 묘역에 헌화 했다. 신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총에 맞고 숨졌지만 구속자와 신원이 바뀌면서 무명열사 묘역에 안장돼 있었다. 이후 신원 미상 유해에서 확보한 유전자와 신씨 가족으로부터 채혈한 혈액 유전자를 분석·대조한 결과 23개 유전자좌 중 21개 유전자좌가 일치, 지난 6월 최종 판명됐다. 유공자 인정 절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와 후보들은 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정신을 이어받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광주의 영령앞에 이제 국민의힘은 하나된 모습으로 항상 한결 같겠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5·18 지사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윤석열 후보는 “아! 5·18 잊지 않겠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나라의 위기마다 앞장선 의로운 고장 광주 5·18 정신을 대한민국 헌법 전문 앞머리에 올리고 국정운영에 호남과 함께 중심에 서겠습니다”라고 썼다.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서는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의 ‘국민의힘 참배 반대’, 윤석열 지지자들의 지지호소 시위가 동시에 벌어지기도 했다.

호남 지지호소에 나선 이 대표와 후보들은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와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시위, 방송 토론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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