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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소식]스트리트형 상가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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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소식]스트리트형 상가 분양 잇따라
  • 이재우 기자
  • 승인 2013.11.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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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분양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상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4일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공급이 늘어난 상가 유형은 접근성이 높고 소비자 체류시간이 긴 '스트리트형' 상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산 라페스타 거리,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가 대표적인 스트리트형 상가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소바자의 동선을 따라 구성돼 접근성이 좋다. 입지도 대단지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상복합상가, 업무지역에 위치해 소비자 유입도 용이한 편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1590실 규모)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총 44호실(1층 26호실, 2층 18호실)로 전용률은 63%대다. 1층은 스트리트형, 2층은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며 최근 분양 상품보다 전용면적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상가가 위치한 분당구 정자동은 정자1~3차 푸르지오시티, 엠코헤리츠, AK와이즈플레이스 등 입주예정 오피스텔 3793실과 이미 입주가 끝난 오피스텔 1035실, 주상복합아파트 1790가구 등 수도권 최대 오피스텔 밀집지역 중 하나다.

또 대형 IT기업인 NHN본사, SK C&C 킨즈타워를 비롯한 벤처-IT 업무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임대 수요층이 풍부해 입주 후 공실에 대한 우려가 없는 지역이라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은 설명했다.

단지내 상가를 분양 중인 임찬국 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세제 및 금융지원으로 오피스텔 인기가 높지면서 상가투자 문의도 늘고 있다"며 "인기가 높은 스트리트형, 테라스 설계로 우량 프랜차이즈 업종의 문의가 늘어 상권 활성화의 기대감이 크다"라고 전했다.

의정부시 장암동 발곡프라자는 지하1층~1층은 편의시설, 2층은 전문식당, 3층은 병원, 4층은 교육 콘셉트로 꾸민 스트리트형 상가다. 인근에 1만5000가구 대단지가 있는데다 3면이 도로에 접하고 전철역과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집객도가 높은 편이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 공급한 '메세나폴리스몰'은 곡선 보행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다. 234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2·6 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연결돼 있다. 현재 유명 브랜드, 외식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이 입점한 선임대 점포에 투자자를 모집중이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 단지 내 '텐즈힐몰'은 28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다. 상가 전면부가 대로변과 접하고 있어 고객유치에 유리하다. 5000가구로 개발되는 왕십리뉴타운과 지하철 1·2·6호선 트리플 역세권 수요를 배후로 두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몰'도 스트리트형 상가 중의 하나다. 선임대 완료된 상가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3.3㎡당 200만원대 부터다. 더 스테이트몰'은 35층 주상복합 20개동 1965가구와 인접 아파트 단지 7000여가구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체류시간 확보가 우선시되면서 스트리트형 상가가 인기를 끄고 있다"며 "배후 수요와 인접 수요 유입 용이성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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