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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국민의힘 대선후보 면접관으로…"가감 없는 질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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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국민의힘 대선후보 면접관으로…"가감 없는 질문 기대"
  • 안명옥 기자
  • 승인 2021.09.0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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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면접에 '진중권·김준일·박선영' 면접관
김은혜 "현재 국민의 목소리 반영할 최적임자들"
국민들 질문도 접수…선관위 "3000개 질문 모여"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 /뉴시스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국민면접'의 면접관으로 선발됐다.

8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9~10일 열리는 국민 시그널 면접에 진 전 교수와 함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사회는 신율 명지대 교수가 맡는다.

당 선관위원인 김은혜 의원은 "이 세 분을 면접관으로 초청한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해 주실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진중권 교수님, 늘 하시던 대로 가감 없이 물어달라. 성역은 없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면접은 9~10일 양일간 오후 2시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실시한다. 시간은 후보당 22분씩 주어진다.

참석자는 당 선관위에서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로 선정한 12명 전원이다.

9일에는 장성민 전 의원, 장기표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 면접에 참가한다.

이어 10일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박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하태경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대상으로 면접이 실시된다.

선관위는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과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 오던 국민 면접관들이 후보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당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을 상대로 대선 경선후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접수된 질문은 총 3000여개에 달한다.

선관위 측은 지난 2일 회의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개면접은 후보들간 토론은 아니지만 상당히 밀도 있는 토의 과정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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