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4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2014년도 자활기금 운용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내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내년도 자활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하기 위해 자활기금 운용 심의위원 8명이 참석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내년도 자활기금 운용계획의 방향은 기초생활수급자의 자활사업 지원을 통한 탈수급 유도, 교육소외 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논의 끝에 행복꾸러미사업, 하우스클린서비스사업, 기능교육지원사업, 안심케어서비스사업 등 기초생활보장증진 사업 173백만 원과 저소득주민장학금 지원사업 5천만 원 등 총 223백만 원의 사업을 확정했다.
자활지원사업을 탄력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성한 고양시 자활기금은 2003년 설치해 2006년까지 35억 원을 조성해 운영했다.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과 기타수입을 활용해 2013년 현재까지 총 20억 8천만 원을 고양시 자활을 위해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자활기금사업은 관내 취약계층으로 이뤄진 자활근로 사업단에서 생산하는 물품과 서비스로 취약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14년 자활기금 운용계획에 따라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