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9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배움과 나눔의 한마당을 주제로 ‘제1회 고양시 평생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움으로써 얻는 보람과 성과를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발표회는 관내 6개 평생학습 기관과 순수 시민으로 구성된 21개 학습동아리 5천여 명이 참여해 발표ㆍ과학ㆍ체험마당 3가지 테마로 ‘평생학습 체험의 장’이 됐다.
발표마당은 여성합창단, 우쿨렐레, 난타, 실버레크댄스 등 고양시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과 마술공연 등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부스행사로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주관해 초등학생이 참여한 과학마당과 함께 평생학습 기관과 동아리가 참여하는 15종의 체험마당이 운영됐다.
과학마당은 초등학생 750명이 참여해 자외선 팔찌, 태양계 행성 만들기 등 5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전문강사의 강의와 함께 직접 생활과학을 실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내에 항공대학교 우주박물관 인기프로그램인 비행가상체험기, RC 비행체험기 등을 운영해 많은 시민의 참여했다.
미래과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28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인 생활과학교실 수강생 113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T-50 비행기 만들기 경진대회’에서는 냉천초등학교 5학년 서지영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생학습 기관과 동아리가 참여한 체험마당은 실내원예, 기초심리검사, 우쿨렐레 배우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15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고양시 장애인복지관 등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4개 기관이 참여해 바리스타 시연회, 북아트 체험, 비누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시민과 공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학습’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제1회 평생학습 발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내년도 발표회는 참여자 자신에게 알맞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도서관, 교육청 등 더 많은 평생학습 기관의 참여 속에 개최할 방침이다.
관련 문의는 고양시 교육지원과(031-8075-2292~3)에서 안내하고 있다.
